단순한 과거속 이야기를 꺼낸 역사극은 아니다.
두 순이의 삶을 통에 현재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다.
연기자들의 연극 몰입은 관객 또한 연극 무대에 서 있는 느낌을 갖게 한다.
무거운 주제이나 반복적 행위와 유쾌한 대사, 그리고 연기자의 연기는 웃게 만들고 그 웃음 뒤 이면의 묵직한 깨달음을 준다.

열흘 공연은 아쉽다. 조금더 많은 이들을 관람하길 원한다.

첫째, 큰 인물인 관순이의 그림자처럼 그저 그런 순이로만 살던 동순이가 나도 이름 석자로 인정받고 싶어한다는 절규를 통해 영웅이 아닌 보통사람들의 인간본성에 충실한 욕구를 잘 표현한 점 둘째, 절친인 관순이가 그토록 증오하는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군인 츠요시와 떠뜻한 위로와 사랑을 주고받는 동순과 자신을 희생해가면서까지 동순을 지켜주려는 젊은 츠요시와의 이뤄지지 못한 애틋한 러브스토리에서 한일간 대결구도속 화합의 가능성을 열어 보여준 점. 여기서 청년 츠요시의 놀라운 일본어 실력과 연기력이 돋보인다. 노인 츠요시의 연기력은 좋으나 분장 미흡은 옥의 티다. 셋째, 노인 동순의 굵직하고 구수하고 애처로운 창은 이 연극에힘을 실어주는 한편 관객으로 하여금 극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하는 몰입효과를 높여줌으로써 극에 진하고도 잔잔한 여운을 남겨줘 호평을 남기게끔 나를 유도해낸 점. 결론적으로 이 연극은 시간과 바용을 들여 볼만한 가치가 있는 수작으로 평가해도 지나침이 없다. 강추!

좋은 작품 잘 봤습니다. 내용이 지루할줄 알았는데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어요!

역사를 알게되는 공연 소준성 배우 화이팅입니다

이야기 구성도 배우들도 너무 멋졌던 공연이었습니다. 울다 웃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정말 이 연극 강추합니다!! 꼭 보세요~~! 소준성 배우님 연기 너무 멋졌어요. 앞으로도 좋은 공연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