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난 달에 봤는데 지금에야 후기를 올리네요.
교회의 청소년 목장 친구들과 함께 대학로 혜화역 근처에 있는 선돌극장에서 연극 “의(衣)”를 보고 왔습니다.

2월 어느날, 아침에 운전하면서 극동방송 “좋은 아침입니다” 코너에서 이 연극의 제작에 관련된 목사님이 나오셔서 이 연극을 소개해 주셨어요.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태신자나 초신자들과 보면 참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버지께 중보하고 있던 청소년들과 청년들 중에 함께 보고 싶은 몇몇 친구들과 접촉했으나... 마지막에 하나님이 허락해 준 친구들은 지나, 민지, 지원이었죠.

원래 연극의 스토리는 팜플렛에 나온 대로인데, 중국 문화혁명 당시에 있었던 실화를 배경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실화의 제공은 순회선교단 “김용의” 선교사님이 알려주셨구요.
처음에 연극을 볼 때는 좀 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하나님의 은혜와 더불어 제 죄가 제 영혼을 때려서... 그만 연극 중반부터는 연극은 하나도 안들어오고, 회개기도만 나왔습니다.

특히 저의 남동생이 생각났습니다. 수년전에 기적적으로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었지만, 처음 1년은 회복되었다가 다시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저의 약함과 사랑없음을 철저히 하나님이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연극을 통해 다시 저의 이기적이고 손해보지 않고 동생의 아픔에 무관심한 삶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극 말미에는 그냥 아픔과 회개의 눈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사실 동생이 두달전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동안 교회일, 우리집 일 한답시고 핑게대느라 동생이 뭐하는지도 모르고 동생이 어디 나가서 왜 안들어오는지도 모른 채 연락 없이 지냈습니다. 동생은 병원에서 일주일간 혼자였는데 가족 중 아무도 몰랐던 거예요..ㅜㅜ....그리고 한달 후 어머님이 그 사실을 알게되었고, 저 역시 저의 동생에 대한 무관심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하철로 돌아오는 길에 동생이 믿음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죄악도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의(衣)를 보고 난 후, 집으로 오지않고 곧장 교회 사무실로 와서 제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음 주 월욜 저녁에 같이 연극을 보자고 말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로 그의 마음이 움직였고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ㅜㅡ...

또 청소년 목자들과 몇몇 청년들에게 전화를 걸어 토요일 저녁에 의(衣)을 함께 보자고 했습니다. 정말 제가 요 1-2년간 본 매체들 중에 가장 감동이 깊었습니다. <파이어 프루프>나 <페이싱 더 자이언츠>보다 훨씬 원색적이고 피묻은 복음이 녹아 있습니다.
혹시 태신자를 품고 있거나 가족 중에 안믿는 분이 계시다면 함께 보세요. 정말 초강추입니다.

3월8일날 봤어요~
아담한 소극장이라 그런지 더 빨려들어갈꺼같은 집중된 느낌 이었어요~

특히,슬로우 모션이 기억에남네요~~정말 기계로 한듯한 동작과 타이밍.
더 강조되는거 같았어요^^

삶속에서
좋으신하나님이라고 알면서도 이해되지않았던 부분들...
마음속 깊은곳엔 아직도 있는 원망들..

눈물과같이 흘러내리는거 같았어요^^

새신자들한테도 좋을꺼같아서 한번더 가려고 합니당~~ㅎ

볼 때는 첫 장면부터 "쾅"하고 충격적으로 시작해서^^ 재미가 있다 싶었고 ... 뒤로 가면서 감동이
랄까... 감성을 자극하는 연극이었는데.
집에 오는 내내 심장이 울린달까... 잔잔하게 계속 마음을 흔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아.. 이건 내 개인적인 감상평일 뿐입니다.
보고 나서 '실망이다. 감상평 사기가..'이러지 마시고^^
여튼.. 우리 애들도 "좋았다"고 하더군요^^
많이많이 보러 가세요^^

엄마가 백석대학교를 다니는데 학교에서 보라고해서 가족과 함께 가서 보았습니다.

2월 23일에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오빠가 두번쨋줄에 앉았는데 복지관할머니가 오빠한테
"아저씨, 우리 봉구 봤슈?"
라고 말도 걸어주고 너무 웃겼어요. 코믹한부분도 많았구요

하나님께서 사랑해주신다는 요한일서 말씀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형이 동생대신 사형을 당하는데
꿈이 선교사님인 제마음을 다시 다잡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나는 주님을 섬기나 동생은 주님을 섬기지 않아 아직 죽으면 안된다는 그마음... 너무 감동적이고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빛을 통하여 동생을 만나주시는것을 보면서 많이 감동받고 울엇습니다

웃다가 울다가 너무 남는게 많은 연극이었습니다.
또보고싶은 연극이네요 영화보다도 더 재미있었습니다. 돈이 않을만큼 남는게 너무도 많은 연극이었습니다
추천해드려요!!

극동방송에서 소개를 듣고 교회 식구들과 함께 2월 23일 공연을 보았어요.
믿기 어려울 만큼 감동적인 이야기가 실화라고 하기에 더욱 보고싶었습니다.
아담한 소극장..
공연 전 잠시 안내말씀을 하시던 분께서 말씀 하셨지요, 연극은 환상의 세계라고..
그 말 그대로 아름답고 실감나는 무대장치에 놀랐고,
배우들의 열정과 멋진 연기력에 너무나 감탄했고요,
단순한 웃음과 눈물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전달되어지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설득력도 있었습니다.
구석 구석, 연출가의 센스가 돋보였고요,
코믹함이 적절하게, 골고루 양념처럼 던저져서 참 유쾌하고 지루함이 없었습니다.
형의 죽음으로 사랑을 깨달은 동생이 창가에서 토해내듯 울다가,
옷을 태우고 빛을 향해 던지는 그 자유와 치유를 맛본자의 밝은 미소가 잊혀지질 않네요..
마지막에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리는 모습에 코끝이 찡할만큼 감동이었습니다.
귀한 작품을 보게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하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이곳 저곳 입소문 내고 싶어요! 많이 많이 보아 주세요.
정말 혼자 보기 아까운 작품이고요! 크리스찬들께 강추 이고요! 태신자와 함께 보시면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소개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듯합니다. 별 다섯개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