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을 새롭게 해석한 게 흥미로웠어요.
임신과 출산에 두려움을 갖는 여성이 많은데 그걸 드러내는 캐릭터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 공연에서 그 캐릭터를 볼 수 있어 좋았지만, 약간 관객을 흡입하고 충분히 이해시키게는 하지 못한거 같아 약간 아쉽지만 연기가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프랑켄슈타인과 박사 역도 모두 연기가 훌륭해 연극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입체낭독극이었는데 정말 입체적이라서 좋았어요.
다만 극장 통로가 너무 많이 어두워서 플래쉬를 켜도 잘 보이지 않아 무서웠어요.
혹시나 저시력인 분이나 어둠에 약한 관객이 올 경우를 고려해, 다음 공연 떄도 이렇게 통로가 어둡다면 손잡이가 길게 있으면 잡고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손잡이를 물리적으로 설치하기 어려웠던 이번 공연장의 특징을 보면 실같은걸 연결해뒀으면 안내해주실 떄 ‘어두우니 실을 잡고 가시라’고 안내하셨을 수도 있지 않을까 짧은 소견이지만 말씀드려 봅니다. (여러 명이 손을 대는 것에 대한 걱정은 통로 지난 후 객석 앞에서 손소독제를 한번씩 사용하시게 하면 해결되지 않을까 싶구요.)
사족이 길었습니다만, 공연 자체는 흥미로웠고 더 디벨롭시켜 공연으로 다시 올려주시면 또 볼 의향이 있어요!
스토리 초반부분이 설명적이여서 루즈했지만 뒷 부분은 진짜 너무 좋았어요
배우분들 세분 다 너무 잘하시고 스토리도 좋았어요 낭독극으로 알고갔는데 이게 낭독극 맞나 싶을 정도로 역동적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즐거웠습니당!
| 잘 봤어요 |
tv*** |
2021.07.19 |
20 |
재밌게 잘 봤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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