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흥미로운 소재와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신선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인물들이 새로운 행성으로 가고자 하는 이유가 와닿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담백해서 좋았고
우주라는 거대한 이야기를 아주 작고 귀여운 극장에서 볼 수 있음이 참신했습니다.
| 지하비행사 |
yi*** |
2021.07.19 |
65 |
"지하비행사" (작,연출:연지아 음악:김활빈 조명:곽유진 출연:이정후, 편다솜, 윤소연, 이혜린, 오가현, 한상욱, 임영규, 이석도 제작:창작집단 혜윰 극장:삼일로 창고극장 별점:★★★☆☆) 작년에 "검푸른"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창작집단 혜윰의 열세 번째 작품이다. 가까운 미래, 지구는 이상 기후 현상과 신종 바이러스 출현으로 황폐화 되었다. NASA는 지구를 대신할 행성 아이테르로 떠날 일반인 실험자를 모집하고, 1년간 훈련 후 마지막 단계인 동굴 속에서 출구를 찾는 과제를 실행 하는데... 무대는 양면 객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가 좋아하는 우주 얘기라 관심이 갔는데 결말이 좀 아쉽다. 과거의 얘기와 겹쳐 지면서 흐름이 모호해 지고 주제도 명확 하지가 않았다.
Sf적요소를 이용해 현실을 잘 담은 작품이었어요 이것저것 생각할거리가 참 많은 작품이었어요
조금 심오한 주제의 내용이 아닐까했는데 전혀 진부하지않고 배우들의 연기도 탄탄해서 완전 몰입해서 재밌게봤습니다 좌석이 신기한 배치여서 더 좋았어요! 특히 하정역 이혜린배우 응원합니다~!:)
역시 연기 퀄리티는 믿고 보는 극단혜윰. 낯선 배우들이 더 많은 무대인데도 안심하고 이들이 이끄는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우주인의 몸짓과 저마다의 사연 속에서 각자의 캐릭터에 분발하던. 억지 모습이 아닌 현실 속 인물을 만난 기분. 그러면서도 조금은 강하게 다가오던 포스. 그리고 피하고 싶던 내 모습을 바로보게 하는 생각거리를 던지던 스토리. :)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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