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베토벤을 만나러 압구정동으로 슈~웅 갔다 왔답니다.

어린이집에 간 아이 일찌감치 데리러 갔지요.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공연 보아 좋고, 일찍 와서 좋대요.. 일석이조인가요? ㅎㅎ

노란색 어린이집 가방 메고 압구정을 거닐었습니다....



압구정역 2번 출구에서 8분이란 말에 열심히 걸었는데..

어린이 걸음은 더 걸릴거란 생각을 못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압구정역 2번 출구로 내려 뒤로 돌아서 버스 정류장에서 한정거장이지만

편히 버스 타고 가세요..

윤당 아트홀 건너편에서 바로 내립니다.. ^^



윤당 아트홀 입구로 들어가지 마시구요~

이곳은 사무실로 쓰시나봐요.



오른쪽에 입구가 있어요.

공연은 이곳으로 보러 가세요~




티켓 박스가 기다리고 있구요..

티켓 받으시고..

뒤로 돌아서 계단 오른쪽으로 들어가셔요... ^^



따뜻한 차를 파는 곳입니다.

아이들 먹을 빵 종류랑 간식 종류도 있어요~



공연장이 1관, 2관 마주보고 있어요.

오늘 공연은 1관에서 합니다.



못말리는 말썽장이 잔디 덕분에 위인연구실에 어린 베토벤이 짜잔~ 나타납니다.

이런~~ 베토벤을 다시 원래 있던 시절로 보내야만 유명한 곡들이 탄생할텐데요...



베토벤과 잔디가 연구소에 다니면서 악기 여행도 하고

유명한 음악가들도 만납니다.



악기 여행을 하고서는 아이들에게 문제를 내어요.

"베토벤"하고 먼저 손을 드는 아이에게 선물을 주는데요..

아이들 열심히 손을 들더라구요.

울 공주는 손은 드는데 천천히 들고서는 쑥쓰러워 어쩔 줄 모릅니다.

2번의 문제가 지나가고 자기 차례가 안 오니.. 엄마에게 속상함을 풀어 놓습니다..

책선물 받고 싶었나 봅니다.

그럼 "베토벤"하고 빨리 손을 들어야지 공주..

조금 전 들었던 소리를 확인하니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잠시나마 잊지 못할꺼에요.. ㅎㅎ



왼쪽, 오른쪽 팀을 나누어 게임도 했어요.

하하...

함께 하는 것 좋았는데... 그만 울 공주팀이 졌답니다.

공연보다 또 한번 울상.... ㅎㅎ

잠시 그러더니 공연 시작하니 다시 공연속으로 빠져들더라구요.



베토벤이 어른이 되면 귀가 안들리게 된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쓰러집니다.

꿈속에서 어른이 된 베토벤을 만나게 되죠.

꼭 귀로 듣지 않아도 마음으로 소리를 들으면 다 들을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되죠..



이때에 관람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종이 비행기를 날려 응원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들 손에 손에 들고 있던 종이 비행기를 날려줍니다.

종이 비행기의 응원 덕분인지 베토벤이 깨어나게 되지요.



어린이 관객의 집중 호흡이 짧다는 점을 잘 활용한 공연이에요.

아이들과 중간 중간 함께 하는 시간들이 있는 것이 좋더라구요.

세번이나 아이들과 대화를 했네요.

아이들도 단순히 공연을 보고 온 것이 아니라 함께 참여했다는 것을 느끼며 더 좋아하고요.








공연 배우들과 함께 찍었어요.

아이가 앉으니 모두들 함께 앉아서 찍어주시더라구요.. ^^









이번에는 엄마도 한컷 찍어주세요... 하고는 들어갔어요.

이 사진도 역시나 넘 즐겁게 찍어주셔서 감사해요..








쓰러진 베토벤을 위해 공연중 아이들이 날려준 종이비행기들이 무대 아래에 남아 있네요...













공연보고 나서 지금 보고 온 공연이라고 반갑게 알려주네요..

다른 공연들도 다 보고 싶다고 하네요. 세종할아버지랑 모차르트 할아버지랑 만나러 가야되지 싶어요.. ^^








아이들 사진찍으라고 현수막이 되어 있네요.

하나는 공연중에 만난 베토벤,

하나는 진짜 베토벤...

울 공주는 얼굴 넣고 사진 찍는것 무지 안 좋아라 해서... 항상 따로 찍네요... ㅎㅎ








시간 계산해서 일찌감치 갔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워낙 걷는거 못하는 공주라..

조금 많이 걸어 피곤한 감이 있었는데 즐거웠답니다.

특히나 베토벤이 노래하는 부분은 참 감미롭더라구요.

아이가 리듬을 따라가며 좋아하더라구요..

연습 많이 한 티가 났어요... ^^

역쉬나 연습 많이 한 공연이라 아이가 더 좋아하네요.

2011.03.04 못말리는 베토벤



압구정역 3번출구 윤당아트홀







작년에 보고 또 보고 싶었던 못말리는 베토벤

오늘은 유치원 입학식 입학날이니 일찍 끝나겠거니했는데.... 오늘부터 종일반은 시작이라고 하신다. ㅜ.ㅜ

오후에 베토벤 만나러 가야하는데.... 결국 첫날부터 종일반 조퇴를 하고 가서 보게된 못말리는 베토벤이 되었다.

어느분 말처럼 못말리는 예은맘이 되어버렸다. ^^;;;



유치원 입학식에서..







윤당아트홀은 건물오른쪽 지하입니다~~





윤당아트홀의 로비는 참으로 깔끔하다.





오른편엔 작은 카페도 있고~




입구에서 공연중 종이 비행기를 날리는 시간이 있다면서 종이를 한장씩 주셨다.

아이는 접어 날리고 엄마는 기념으로 가져왔다지.. ㅎㅎ





공연시작전 무대 한컷



2020년 연구실에서 위인들의 업적을 캡슐에 담는중인 잔디아빠 윤박사님
그리고 베토벤의 별명을 따서 만든 로봇루디가 있다.
실험실에 들어와 아빠의 말을 듣지않고 말썽을 부리는 잔디는 결국 사고를 치고 마는데...
베토벤을 부르고있던 중인데 잔디의 실수로 베토벤이 너무 빨리 왔다.
11살의 베토벤이 온것이다.
어린 베토벤은 잔디와 똑같은 어린아이일 뿐이었다.
말썽쟁이에 잔디처럼 피아노치는것도 싫어하고 장난감가게 주인이 되고픈 베토벤이었다.
자신이 그렇게 유명한 음악가가 되리란걸 알지 못하는 베토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지 않았던 우리 주변의 소리에도 귀를 귀울이던 베토벤이었다.
베토벤에겐 빗소리는 마림바 소리로 귀뚜라미 소리는 피콜로 소리로 들렸다.
공연중 간단하게 모차르트의 작은별변주곡과 슈베르트의 자장가를 소개해주셨다.
그리고 음악박물관에서는 쇼팽, 하이든, 모차르트 등의 음악가도 알려주셨다.
플룻, 바이올린, 첼로 소리도 각각 들려주시면서 각각 악기의 이름과 소리를 알려주셨다.
박수게임으로 관객들과 하나가 되기도 했는데 잔디와의 다툼에서 잔디는 귀가 안들리게 된다는 약점으로 베토벤을 놀렸다.
성인이되어 자신의 귓병으로인해 소리를 못듣게 된다는걸 알게된 베토벤은 너무나 속상해 한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음악가....
베토벤은 꿈속에서 30년 후의 자신을 만나게된다.
소리를 듣지못하지만 너무나 행복해보이는 베토벤이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가 나의 음악을 연주하는데 그 소리가 너무나 아름다웠다고한다.
귀가아닌 마음의 소리를 듣는법을 알게된것이다.
베토벤은 희망을 잃지않고 열심히해서 훌륭한 음악가가되기로한다.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베토벤을 깨우려고 관객들은 베토벤에게 마음을담아 종이비행기를 날려준다.
여느 어린아이와 같았지만 열심히 음악가의 길을 걸었고 음악가로서 꼭 필요한 귀를 잃은 베토벤
하지만 좌절하지않고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 법을 깨닫고 피나는 노력으로 훌륭한 음악가가 된 베토벤
여러 악기와 음악가, 베토벤에 대해서 알수있는 좋은 공연이었다.
맞추면 책도 한권씩 주시고 끝날땐 다음공연을 이야기하듯
다음에 부를 위인은 세종대왕이었다. ㅎㅎ
세종대왕을 본 사람만 웃음이 나는...

로봇 루디의 얼굴이 무 무서운 우리딸
다행이 루디는 큐레이터의 예쁜 얼굴로 포토타임을 가져주셔서 우리딸도 한컷 찍게 되었다. ^^




작년에 본 못말리는 베토벤

작년 못말리는 베토벤보러가기전 서울과학관에 사이언스데이에 잠시 들렀을때 찍은사진

이구아나가 징그러워 나온 포즈인데 베토벤과 똑같아서 한컷올려요~



요때 어린배우들도 너무나 잘했어요

지난주 15일 토요일 못말리는 베토벤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가족뮤지컬은 처음이였는데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베토벤은 11살이라고 해서 어릴줄 알았는데 건장한 성인 남성분이 나오셔서 처음엔 조금 웃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공연을 보다보니 정말 어린애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등장하는 큐레이터분은 공연을 더 재미있게 만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큐레이터 분은 루디 였다능..;;;;ㅎㅎㅎㅎ)
공연 끝부분쯤에 윤박사의 막춤 장면이 있는데 전 거기서 빵!! 터졌습니다 ㅎㅎ 어찌나 막춤을 잘 추시던지~~
못말리는 베토벤 덕분에 저번주 주말이 유쾌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접 윤당아트홀에서 관람하고 온 경험담으로써 한 마디 하자면!! 앞에서 두번째나 세번째줄이 정~~말 로얄석이라는 점!! ㅎㅎ 참고하셔서 이후에 못말리는 베토벤을 관람하려는 분들 더 좋은 공연 더 즐겁게 보고 오시기 바랍니당~~ 오호홋

위인이란 인물을 쉽게 풀어서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같이 즐길 수 있는 공연 문화가 없었는데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이여서 더욱 뜻깊었던 거 같네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여서 귓가에 계속 맴돌았는데
아이도 어느 순간 부르고 있더라구요 ^^

어쨌든 너무 유익한 공연이였습니다 ~~

처음에 보았을 때는 그냥 귀로만 듣더니 오늘은 흥에 겨워 몸을 흔들며 흥얼거리기까지 하네요.
날씨가 너무 추워 관객은 없었지만 그런데로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피아노가 너무 힘들다며 그만 두었으면 하더니 오늘 공연을 보고 난 후 다시 하고 싶다고 하네요.
친구 생일 파티에 가서도' 엘리제를 위하여' 를 계속 흥얼거리더니 그 노래를 불러 주네요
어찌나 민망하던지......

자기 전 까지 동생과 베토벤 얘기를 합니다.
아침에 문자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하루 선물해 주셔서 갑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