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재밌네요~ 공연 기간이 짧은게 너무 아쉬워요 ㅠㅠ

경기도에서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만든 작품이라 들었다.
의도도 좋았지만 공연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높아 아주 만족스럽고 행복했다.
뒷자리 앉은 아이들 웃음소리에 함께 행복해지고
처음 보는 무명의 배우들인데도 관객들에게 행복감을 주는 데는 어지간한 스타 못지 않았다.
무대를 즐기고 열정을 내뿜는 기가 관객인 우리에게도 전달돼 몰입도 최고의 공연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한인수 배우님의 굵직한 울림의 목소리가 심쿵하게 했고
예소야 고명진님의 발랄함에 뛰어 올라가 꽉 안아주고 싶었고 드리미러에 대한 사랑을 노래할때는
가슴이 뜨끈해지며 눈물이 핑돌았다. 무대에서 계속 보고 싶은 배우님이셨다.
태백웅녀 박혜경님의 훌륭한 노래는 부르실때마자 심장이 뛰었고 정말 아름다우셨다.
다듬어 유재연님은 정말 어찌나 능청스럽고 재밌는지 오래 갈 배우라 믿음이 갔다.
모두 칭찬해 드리고 싶었지만 가장 눈에 들어오는 배우님들만 짧게 느낌을 올려본다.
모두 잘 되셔서 더 오랫동안 더 넓은 곳에서 더 감동줄수 있는 연기 더 많이 하셨음 좋겠다.
모두 고생하셨고 덕분에 행복했다 말씀드리고 싶다.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한여름밤의 꿈 원작을 너무 좋아해서 보러갔는데, 원작의 스토리는 따라가되 한국적이게 재해석 한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배우분들도 연기를 다 잘했구요. 무엇보다 재밌습니다.

초등학생 자녀 2명 포함해서 가족 4명이 함께 관람하였습니다.
출연진도 많고 너무 열심히 연기하시고 노래해 주셔서 좋았구요. 이렇게 좋은 공연을 이런 가격에 누려도 되나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특히 극속의 연극 형식을 딴 견우직녀 이야기는 우리나라 전통 마당극처럼 관객과 호흡하는 형식이 가미되어 더욱 좋았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