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음악극 거인 앙갈로는 뛰어난 무대 연출과 무대 위로 올라온 음악가들에 의해 훌륭하게 만들어진 밝고 신나는 어린이 극이었다. 프로젝터를 이용한 디지털 영상이 거인을 표현하기도 하고, 바람과 파도를 보여주기도 하면서 매우 실감나게 그려졌다. 영상이 이 공연의 반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세 명의 연주자들은 악기 연주 뿐만 아니라 때로 노래를 하고, 때로 목소리가 되기도 하면서 극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었다. 영상과 함께 연주자들이 공연의 나머지 반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두 명의 배우들도 매우 훌륭하였으나. 어린이극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즉, 성인이 어린이처럼 보이기 위해 팔을 뻗치고 말을 할 때도 아이처럼 한다는 듯한 억양으로 말을 하면서 <연기>를 하는데, 사실 어느 어린이도 그렇게 움직이거나 말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말하면서 충분히 어린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보고, 그렇게 한 경험도 있다.
이 작은 문제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거인 앙갈로는 매우 훌륭하고 재미있고 기발한 연극이었다.

움직임도 좋고 내용도 좋네요 어린이들이 전통악기와 가까워지는 시간이 될수 있을거라봅니다 다양한 작품을 국악당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악기 연주와 춤 모두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관람하기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