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도 좋았고 지휘자분 퍼포먼스도 보는맛이 있었습니다 다만 아카펠라 하시는분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2층 너무 더워서 힘들었어요
아들이 신카이마코토 감독님 작품에 열렬한 팬이여서
아들 응원차 간 관람이였는데 제가 더 감동받고 왔네요~
오케스트라 잘몰라도 눈도 귀도 자연스레 열리는
편안한 관람이 되었어요.
그리고 마에스트로님~^^
앵콜 와치느라 얼마나 박수를 쳤던지 어깨랑 팔이 떨어져
나갈듯 아팠지만 공연 내내 마에스로의 몸짓에 큰 감동을 받은지라 제 팔 아픈건 얼마든지 참을 수 있었어요~^^
공연 마치고 나오면서 까만 선글라스에 뽀글머리~^^
안녕히 가시라고 크개 인사햤더니 또 온몸으로 그 인사애ㅜ답해주셨어요~
집에와서 서울 페스타 오케스트라를 검색했고 다음 공연에도 팬이 되어 참석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즈메의 문단속 ost는 아직도 가슴 따뜻헌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영상과 오버랩되어 너무 좋았어요~
초속5센티미터, 날씨의아이, 너의이름은, 스즈메의문단속 네 작품 모두 2번 이상 관람할 정도로 좋아했던 작품들지만 평소 오케스트라라는 장르에 쉽게 도전하지 못 했던 터라 조금의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치만 공연이 끝나고 나니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고 아직까지도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게 됐는데 뇌에 쫙 소름이 돋는 느낌을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정말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이런 애니메이션 음악 공연이 지방에도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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