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재즈 스케이프> 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음악을 재즈 피아니스트 비안이 섹션들과 함께 연주하는 시네마 재즈 공연이다. 피아노, 바이올린, 색소폰, 드럼 등 다양한 악기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감미로운 영화음악을 재즈 형식으로 각색하여 들려준다. 이웃집 토토로 ost 의 바람이 지나가는 길,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의 인생의 회전목마 등 내가 들어본 영화 음악이 있어서 신나고 즐거웠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만큼 기대를 하고 참석했었는데 재즈풍의 음악이 저를 낯설고도 신선한 느낌을 주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현악기와의 조합이 인상깊었기에 다음 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공연을 보고 싶어요.
연주자분들 덕분에 귀호강 실컷 했고 마지막 앵콜 때 재치있는 연주에 더 즐거웠어요! 연주 듣는 내내 너무 좋았고 연주가 안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 조합으로 영화ost말고 그냥 재즈공연도 보고싶네요~!
근데 무대 뒤 스크린에 음악 제목은 딱 한번만 나오고 쭉 아무것도 안나오고, 갑자기 누군가의 컴퓨터 화면이 나왔다가, 파도같은 영상이 나왔다가 없어졌다가 했던거랑 마이크 찢어지는 소리 몇 번 났던 것도 좀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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