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앉아있으면 허리아프다는 울엄마,
김창옥콘서트는 쇼파에서 재밌게 보셨던 장면이 떠올라 2장예매했어요~
딸자랑 생색좀 내시라며 친구랑 보게끔ㅎㅎ
자리예매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자리 앉혀드렸어요
공연며칠전부터 옷을 뭐입지? 소녀처럼 설레이는
엄마를 보니 진작에 예매해드릴껄!
공연마치구 너무고맙다고, 정말 재밌었다며
연락이오니 기쁘면서도 미안한감정이 울컥 밀려왔어요ㅎ소중한 울엄마, 앞으로드 좋은 공연 자주 보여드릴께요??
김창옥 교수님께는 그것이 ''자연''이라고 했다.
나에게는 그것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며 내가 만나면 시간이 빨리 가는 그 형을 만나서 운동을 하기로 했다.
태어난 곳만이 고향은 아니다.
나의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
오보에로 ''고향의 봄''을 듣는데
내 고향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
오보에 음악소리가 정말 좋았다.
친구와 둘이 관람했는데요.
공연시작전부터 뭔가 울컥하는 기분에 눈물이 살짝 났었는데..
콘서트 시작후엔 웃느라 정신없었어요.
최근에 이렇게 웃어본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제가 많이 안웃고 살긴 했나봐요.
콘서트 끝나고 얼굴 근육이 다 아프더라구요.
웃는 것만으로도 삶의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고~
나중에 기회되면 또 뵙고 싶습니다.
50대에도 이렇게 귀여울 수 있는 남자는 김창옥님 뿐일거에요~^^
부모님도 저도 평소에 좋아하고 즐겨보던 김창옥쇼를 이렇게..!!!
저희가 사는 지역에 오신다는 소식에 바로 예매하였습니다.
엄마 아빠가 딸 덕분에 문화생활 제대로 하셨다며 정말 좋아하셨고,
맘 편히 웃으시면서 즐거워하셨네요.
서로가 돈독해지고 더 애틋해지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제주 메밀밭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가고 싶네요.^^
맘한구석 감추고있던 감성을 긁어주셨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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