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기를 기르는 부모들의 유년시절부모와 아이가 함께 공감하며 관람하는 향수 가족극'이불꽃'은 부모세대의 어린시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족사랑을 정성껏 담아 낸 아기자기한 인형극 작품입니다. 현재의 부모들이 그들의 부모님과 어린시절을 회상하게 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자녀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가정붕괴 현상이 심각해진 오늘날, 모든 가족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시골 섬마을 순심이네. 엄마는 간밤에 태몽 꿈을 꾸었어요. 온 가족은 새아기를 기다리는 마음에 모두 들떠요. 아빠는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아요. 그런데 그만 배를 잃고 말아요. 엄마는 배가 점점 불러와요. 밤에 엄마가 순심이의 태몽이야기를 들려 주셔요. 태몽이란 정말 신기한 꿈이예요. 어느덧, 겨울이 오고 엄마의 배는 남산 만해졌어요. 태어날 아기의 이름도 지었어요. 아가가 나오는 날이 되었어요. 엄마의 출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빠는 가마솥에 물을 데우고, 순심이는 산파할머니를 모셔왔어요. 아빠랑 순심이는 엄마 곁을 지키며 출산을 지켜봅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