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망이네요 |
k5*** |
2011.03.23 |
45 |
지역에서 저렴한 가격에 오페라를 하는 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요.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는 꽤나 실망이었어요. 주연 배우들의 주요곡의 경우에는 연습한 티도 나고 나쁘진 않았는데 엑스트라들의 합창이나 연기처럼 세세한 부분으로 들어갈수록 미흡한 점이 너무 많이 보이더군요. 관객에게 다가가는 노력이 공연 자체의 질을 저하시킨다면 곤란하겠지요. 게다가 대구 오페라 하우스 공연은 거의 매진으로 알고 있는데 조금 더 신경써주셨으면 좋겠어요. 간주 때 오케스트라를 올려준 게 좋아서 별 하나 더 드립니다.
작년에도 보고 올해도 보는건데,,,,
작년 박쥐라는 공연을 보면서는
처음 보는 오페라 공연이지만 훌륭한 분들의 멋진 노래와 연기로
공연에 푹 빠져서 봤었는데,
그런 기대를 가지고 이번에도 보게되었는데,
조금은 실망했습니다.
원어 그대로 노래부르는 것이 조금은 그렇더군요,
번역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래서
자막을 보느라 연기를 보느라 조금 산만했습니다.
무대도 계속 같은 느낌에 변화가 없어서 지루한 느낌이었고,
극 자체가 많이 심각한 내용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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