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서울 시향 연주를 들으면 그냥 잘 다듬어진 이쁜 소리만 느껴진다.
잘 다듬어진 것 무척 중요하고 쉽지 않다는 것도 알지만 오케가 웅장함을 잃으면..무슨
감동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다.
협연을 한 바이올린 김서현의 시벨리우스를 들을 때도 무척이나 자기 모습을 못 보이고 단지 이쁘고 튀어나오지 않는 모습만 보여서 많이 아쉬웠다.. 그런데 앵콜곡인 이자이를 연줄 할 때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무척 놀랍기도 했다. 즉 오케의 소리가 그리된 것과 협연자의 소리도 그리된 것은 지휘자의 성향일 것이고
게속 그리된다면 아마 서울 시향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기는 점점 어려워질 거 같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그런 신년 연주회였다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바이올린 화음도 너무 좋았고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매년 신년음악회에 가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는 2025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에 참여하였다. 지휘자이자 음악 감독인 얍 판 츠베덴, 바이올린 독주자 김서현 모두 매우 훌륭한 지휘와 연주를 들려주었고, 마음에 들었다.
시벨리우스의 곡이 약간 신년음악회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다른 곡들은 모두 친숙하고, 마음에 드는 연주곡들이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신년음악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서현님 넘 멋졌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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