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도 즐거워하고 어른도 재밌게볼수있는 브레드이발소~느끼한 버터군의 연기가 압권이었어요~^^

아이들도 어른도 재밌게 즐길수있는 공연입니다 버터군 느끼하지만 멋져요~^^

지난주 가족과 함께 뮤지컬 브레드이발소 〈빵스타 대격돌〉을 보고 왔습니다. 7세 딸은 물론 아내도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정말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어요.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브레드이발소를 뮤지컬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컸는데, 공연을 보고 나니 그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무대 연출부터 조명, 사운드, 배우들의 연기와 춤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어요. 특히 다양한 무대 장치가 극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조명과 사운드 효과가 극의 분위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어줬습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질 때는 공연장의 에너지가 가득 차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렬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익살스러운 장면도 많았고(특히 ‘버터~!''), 단순한 유아용 스토리가 아니라 가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저희 딸에게는 생애 첫 뮤지컬 공연이었는데, 내내 눈을 반짝이며 집중했고, 극이 끝난 후에도 여운이 오래 남았는지 계속 공연 이야기를 나누더라고요.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이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원작 팬이라면 더욱 반가울 것 같고, 처음 접하는 분들도 충분히 빠져들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아이와 함께 브레드이발소 노래를 흥얼거리며 집으로 돌아오면서도 즐거운 기분이 계속 이어졌어요.

가족과 함께 보기 딱 좋은 뮤지컬이라 적극 추천합니다! 아이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고, 어른들도 유쾌한 에너지와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어요. 아직 고민 중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리며 다음 시즌도 기대합니다!

아이가 너무 재밌게 봤는지 또 예매해서 보러가자고 하네요~ㅎㅎ 덕분에 주말에 아이와 함께 공연보면서 시간 잘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