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을 하게 만든 공연이었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저는 특히 장타령이 좋았네요.

신이 나서 그런 것 같아요.

다른 소리들도 각각의 특징이 있고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잘 봤습니다.

흥과 신명이 흘러 넘치며 가슴 뭉클해 지는 노랫말 무대에 혼신의 힘을 다해 다들 준비 해 주신게 몸속 깊이 느껴졌습니다. 잊혀진 민요에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그리는 노래'는 공연 제목명에 많은 의미를 담아넣은 것 같았습니다. '다시'란 단어는 '하던 것을 되풀이 해서'라는 사전적 뜻을, '그리다'란 단어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생각하다 또는 연필, 붓 따위로 어떤 사물의 모양을 그와 닮게 선이나 색으로 나타내다'라는 사전적 뜻을, '노래'라는 단어는 '가사에 곡조를 붙여 목소리로 부를 수 있게 만든 음악 또는 그 음악을 목소리로 부름'이라는 사전적 뜻을 가지고 있어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풀이해보면... '(과거에) 하던 것을 되풀이 해서...사랑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생각하며...음악을 목소리로 부르는' 공연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공연시간이 정말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너무나 훌륭한 무대였습니다. 공연하신 모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분들과 객원 단원분들 및 기타 단원분들과 무대를 꾸미신 분들이 만들어 낸.. 전통과 현대적 무대장치가 너무나도 잘 어우러져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완벽한 무대... 이 공연에 함께할 수 있었던 저 자신에게도 칭찬을 보낼 정도로 저에게는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 될 듯 싶네요. 다시 불러보는 노래, 다시 그려지는 소리, 그 여정을 함께 떠나는 시간을 그린 무대...너무도 행복하고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지금까지 본 최고의 공연중 하나였었습니다. ^^

공연을 보면서 느낀점은 호사를 누린다는게 이런건가...였어요!ㅋㅋㅋㅋㅋ 진짜 약 열댓명 내외의 명창들이 돌아가며 노래를 불러주고, 심지어 모든 명창들이 함께 불러주실 때에는 완전 감동적이었습니다. 와...여러 명창의 소리가 하나되어 울리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정말 공들여 준비한 공연을 대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화이팅♡

우리나라 여러지역의 민요를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삶과 죽음을 오가는 애절한 선율, 사랑과 기다림, 자연, 놀이판까지 여러 종류의 민요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 신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민요의 전통을 유지하기 위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노력을 본 것 같아서 응원하면서 재밌게 관람하고 온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