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멋졌어요.평소 김범수 팬이었은데 직접가서 잘듣지 못했던 나가수 노래도 듣고,김범수 히트곡도 듣고 정말 유쾌한 시간이었네요.강추!!!

말이 필요 없습니다.
진지하고 웃기고 폭발적인 무대
다른말 않하고 한마디만 하겟습니다
꼭 보십시오

항상 응원하고있습니다!

제 스스로에게도 질문했던 것이고, 이 공연을 기획한 분에게도 하고 싶은 질문인데요.

콘서트에서 중요한 것은 기존의 무대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하고 멋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최상의 음향 설비를 통해 가수의 목소리를 청중들에게 최대한 Real 하게 들려주는 것일까요?

사실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적어도 김범수라는 가수에게는 후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김범수를 비주얼 가수라고 부르긴 하지만, 그가 비주얼 가수라고 불리게 된 것은 가수들 사이에서도 극찬을 받는다는 완벽한 가창력을 기반으로 하면서, 청중평가단에게 좀 더 어필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기 때문에 그 얼굴이 빛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제가 콘서트를 많이 다녀보지 않았기 때문에
체조경기장이 가지는 구조상의 한계인지, 음향 설비 상의 문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으로 봤을 때, 혹은 그 뒤에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 들어 본 음원과 비교해도
콘서트장에서 Live 로 들은게 오히려 현장감이 덜 오더군요.
나름 VIP 석이라고 가까운 거리에 앉은 편인데도 말이죠 (VIP 내에서 비교했을 때는 뒤쪽이었지만요.)

최대한 많은 관객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의도였다면,
차라리 박정현이나 김연우처럼, 아트 센터와 같은 작지만 확실히 공연을 위해 만들어진 장소에서
여러 번 공연을 하는 쪽이 더 낫지 않았을 까 싶어요.
(박정현, 김연우 콘서트도 갔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 했었습니다.)

김범수의 노래 실력으로 이 공연을 비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무조건 별 5개입니다.
특히 늪은.... 개인적으로는 나가수 경연 때보다 더 멋있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 번에는 그의 모습과 목소리를 더 가깝게 보고 들을 수 있는 무대를 기대합니다.

나가수를 보면서 김범수 콘서트에 꼭 가야겠다는 생각에 티켓 오픈하고 바로 예매하며 기다렸던 겟올라잇쇼!
역쉬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멋진 콘서트였다!
단독 콘서트로는 꽤 큰 공연장에서 (작년 스티비 원더도 똑같은 무대에서 공연했었다!), 노래 실력은 두말 할 것 없었고 내용면으로도 나름 준비를 많이 한,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한 공연이었다!
(초반에 무대에서 떨어져 깜놀했던 것 말고는...)

김범수! 네가 진정 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