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전날부터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습니다.
처녀때는 자주 접하던 뮤지컬인데...
결혼하고 아이낳고 .....
너무나 오래간만에 찾은 뮤지컬 그것도 명성황후
너무나 설레 신랑과 나란히 앉아 관람하였습니다.
명성황후의 노래는 전율이 느껴질 정도엿습니다.
관중을 압도하는 배우들의 열연과 무대장치가 너무나 인상적이였습니다.
예전에 봐오던 무대와는 전혀다른 무대
정말 이름에 걸맞는 멋진공연이였습니다.
서울에서 또 다시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홍기훈장군의 물으시니..''는 역시 아름다운 음악이고,
마지막 장면은 정말 최고로 소름끼치는 훌륭한 무대였습니다.
아무래도 투어공연이다보니, 실제로 오케스트레이션을 못해
음향이 조금 아쉽긴 하였지만,
감동받기 충분했던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처음 명성황후 공연을 본 것은 약 10년 전, 서울의 세종문화회관에서였다. 어쩌면 너무 잘 아는 이야기라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이라는 선입견으로 관람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막이 열리기가 무섭게 관중을 압도하는 무대의 파워풀한 힘과 화려함에 압도된 채 숨죽여 3시간 가까이의 공연을 보았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
그 후, 2년(/) 전에 원주에 찾아온 뮤지컬을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 시부모님께 인터파크 1번 예매자로 1년 전에 티켓을 구입하고 기다렸다 보여드렸다. 지금 시어머니는 뮤지컬 매니아가 되셨다.
그리고 다시 이번 원주 공연에는 2011년 1월에 역시 첫 번째의 인터파크 예매자가 되어 친정 부모님과 남편에게 공연을 보여드렸다. 고액의 뮤지컬에 힘들게 번 딸의 돈을 쓰게 했다는 미안함을 가지시면서도 멋진 공연에 대한 감흥을 되새기며 말씀하시는 양쪽 부모님들을 보며 가장 좋은 효도 선물로 추천한다.
이 세상을 사시면서 언제 이렇게 화려하고 웅장한 공연을 관람하실 기회가 있었을까? 우리들은 쉽게도 보는 영화도 우리들의 보모님은 50년, 60년 전, 아련한 처녀총각 시절을 회상해야만 하는 문화라는 점. 그 중에서도 명성황후는 최고의 뮤지컬로 추천한다. 지금까지 매년 1~2편의 뮤지컬을 보아왔지만, 어느것도 명성황후의 작품성과 무대미술, 연기력을 따라가지는 못했다. 만약 어느 것을 보아야할지 망설여진다면 주저없이 명성황후를 택하시기를......

너무 멋진 공연을 원주에서 볼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최고최고!! 감사해요~

지역에서도 이런 뮤지컬을 볼수있어 행복했읍니다
티켓구입후 교환하려고 했는데 잘안되어 실망
고객이 쉽게 이해하도록 상담을 해주시면 더욱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