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꼭 봐야겠다는 일념하나로...

스트라이퍼의 무대를 보기 위해 미국을 가야 되는지에 대한 고민도 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우리나라를 찾아줘서 너무나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정말 우연한 기회에 내한 소식을 듣고 바로 예매를 하였는데

공연 당일날까지 날짜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사실 더 큰 공개홀 같은 곳이 아닐까 싶었는데

처음 가보는 홍대 브이홀은...

아무리 세월이 흘렀다고 한 들 스트라이퍼가 오기에는 너무한 장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엔 최초로 내한해서 공연했는 헤비메탈 그룹이었고

국내의 골수팬들 또한 상당수인데...

더 좋은 장소를 대관하지 못한 건 아쉽더라구요.

물론 협소한 곳이라 스트라이퍼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던 건 좋았지만,

뭔가 예우(?)적 차원에서도 쫌 아닌 거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 음향 등과 같은 문제들도 거론되는 것들이 많은데

거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제가 구지 언급할 필요는 없는 내용인 거 같네요.

이런 저런 논쟁거리야 많겠지만

전 그저 스트라이퍼를 실제로 볼 수 있었고, 그들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다는

그 감동 하나만 간직하려고 합니다.

예전의 그 젊음이 넘치는 힘있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관객과 팬들에게 충분한 감동과 흥분을 선사해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다시 한번 오기를 바라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첨엔 작은공연장에서 라이브하는게 걱정되기도 했었는데

공연장 크기가 중요하지 않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의 우상이었던 밴드를 눈앞에서 보고 들을 수 있다니 너무나 큰 감동이었습니다

마이클형님의 목소리와 그 실력은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다라구요

전율과 감동 열정을 느끼고 왔습니다

완전 캐감동먹구 왔습니다...스트라이퍼 포레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