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어린엄마, 동남아교수, 젓이안나오는 산모.. 그리고 궁금녀!?
각자 아이를 앉으며 보살펴주는 모습이 정겹고 포근해 보였다.

여자들끼리 과거를 자연스럽게(?) 밝힌다.
나이는 다르지만 같은 곳에서 공감하는 그녀들은 서로에게 온정을 느낀다.

엄마가 된 엄마. 그러나 그엄마들도 엄마를 보고싶어 한다.
늘 누구나 엄마의 품은 그립고 따뜻함을 얘기하는것 같다.

엄마와 아이는 보이지 않은 길이 연결되있다. 아프면 같이 아프고..

영구불임의 한여인. 아이를 갖고 싶어 많이 힘들고 아파하는 모습.
결국 산모를 챙겨 주는 것으로 기쁨과 만족을 느끼며 안정된 삶을 산다.

여자들은 외모관리는 장소를 불문하고 필요하다.
붇기 빠지는 방법에 모두들 부러워 한다.

중간중간 뮤지컬노래로 대사 전달이 자연스럽고 즐거운 공연이었다.

"난 비로소 여자가 된거야"

관객들 어머니들은 지난추억과 웃음을, 미혼의 여자들에겐 앞으로의 모습을 생각하며
고생한 엄마의 모습에 눈물을 흘린다.

남자인 나에게도 어머니의 정성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느꼈다.

자식들은 그저 당연시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어머니이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옴이 힘겹게 느껴진 시간이었다.

연륜있는 배우들의 자연스런 공연분위기도 잘 보았다.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봤던 공연인데요^^

와우~ 엄청 재미있더군요^^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그리고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

호기심이 가득하게 봤던.. 공연입니다^^

산후조리원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어찌나 자연스럽고 쿵짝이 잘맞게 재미가 있던지요~

출연하시는 배우님들도 많이시고,

다들 연기를 열정적으로 잘하시길래~ 감동받았어요^^

그리고,,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들에게도 필요한 공연인 것 같아요^^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