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쾌지나칭칭나네~ 가 머리 속을 맴도네요.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 다른 것보다도 우리의 소리를 많이 들려주고싶어요.
저는 클래식보다 사물놀이나 남사당놀이, 국악공연을 좋아하거든요.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저는 나이도 다 잊고 일어나서 박수치고 소고도 치면서
어린시절의 나로 돌아간 시간을 보냈어요. 끝나고 나서도 흥이 가시질 않더라구요.
이 공연은 단순히 보여지는 일방적인 공연이 아니고
극 중간중간에 아이들에게 말도 걸고, 질문도 하고 함께 노래부르는 공연이예요.
얘들아~ 하고 부르면 저는 아이도 아니면서 네~~ 하고 대답을 했었죠.
목소리가 클땐 약간 부끄럽긴 했지만
사실 어른이 되면 그렇게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잖아요.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대여섯살 아이가 된 마냥 웃고 떠들고 즐겼어요.
부모님들도 그냥 아이를 돌보기만 하지마시고,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서
얘들아~ 하면 네~!! 하고 대답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공연을 즐겼으면 해요.
모두 일어나서 소고를 치자고 했는데 저 혼자만 신난 것 같아서 좀 무안하더라구요.
암튼, 저도 끝나고나서 자라랑 토끼랑 바둑이랑 꿀벌이랑 또 이덕인선생님이랑 함께
사진도 찍고, 좋았어요.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동심을 잃지 않을 겁니다.
고마워요.

앞부분 인형만 나오는 부분이 길어
아이들 흥미 못 느낌
전체적으로 좀 단조롭다는 느낌

관람후기를 보고 갔지만..
아무리 일찍 가봤자 ...나대시는 엄마들 덕에 앞자리는 꿈도 못꾸겠더군요..
자리배정 정말 중요합니다..
그기억 정말 오래갈것 같구요...
그것만 아니라면 ...
공연은 좋았구요...
또 보러가고 싶은데..담에도..저도 엄마지만
자기자식만 귀한것 절대 아닌데..창피합니다..
순서대로 번호표를 주시던지..
무슨 방법이 필요한 것 같아요..
더 나쁜 사람들만 되는 것 같고 아이들에게 무질서를
가르쳐 주는 꼴이 되버리니..
아쉽습니다..
공연은 재미있게 보았고 연기자님들도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기 좋았어요..

요즘은 아이들이 국악을 접하기가 조금은 힘든것 같네요.
이번 [얼씨구나 용궁가자]는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국악을 접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보기만하는 관객의 입장이 아니라, 함께 극에 참여 할 수 있어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2세 이상의 아이들이 관람 할 수 있기는하지만, 6세 이상 정도 되어야 극을 이해 할 수 있겠더군요.
물론 다른 부분들은 좋았습니다.
공연장 입장전 이이글과 함께 물고기 탈 만들기 -> 소고 두드리며 "쾌지나 칭칭나네" 노래 부르기 -> 공연 도중 함께 참여하여 노래 부르기 -> 공연 후 캐릭터들과의 사진 촬영
앞으로도 좋은 내용으로 더 많은 공연 부탁해요.
감사합니다.^^

직장 맘이라 아이와의 공연관람이 쉽지 않아 항상 누군가에게 신세를 지는 내게 '얼씨구나 용궁 가자'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공연전에 물고기에 색칠해서 만드는 머리띠. 아빠에게 어찌나 자랑을 하는 지..
공연중 소고치기... 일곱살이 되면 장구도 배우겠다고 들떠있다.
아이의 얼굴이 환해서 정말좋았지만 공연시간이 조금 짧지 않았나(?) 하느 욕심이 나는건 엄마의 과욕일까?
참여 시간을 조금 더 늘여주시면 안될까요?
공연 준비, 공연하시느라 모두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