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좋다

오랜만에 울딸래미랑 대학로나들이하고 왔어요..

예전 클막씨어터에서 늑대가 그랬데요..를 봤었는데..

참 재미났었던 기억에..

클막씨어터이고...예가컴퍼니 작품이라서..

기대를 할수 밖에 없었던 춤추는 빨간구두..였어요..



지난번 클막씨어터 갔을적에는 신랑이 차로 데려다주어서 편하게 다녀왔는데

오늘은 딸래미랑 버스를 타고 다녀왔는데..

소극장이 많은 대학로에서..

빨간구두 보러가서는..왜 빨간모자 공연하는곳에서..

티켓팅할려고 기다리고 있었는지 몰라요..^^

그래서 본공연 아쉽게도 조금 놓쳐버렸네요...^^







넘 바보같이 버스 내려서 우리은행을 기점으로 돌아서

가면 바로 클막씨어터 매표소가 바로 이렇게 보이는데 말이지요..

도로를 왜 건너가서 헤매었는지 모르겠어요..^^

춤추는 빨간구두..
포스트가 보이네요..




춤추는 빨간구두 포스트앞에서..

인증샷..



춤추는 빨간구두가 상영되는 클막씨어터는

5층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클막씨어터 좌석배치도이네요..

근데 소극장이다보니..지정좌석의미보다는..

선착순 편안한좌석에 착석하더라구요..

벌써 두번째이면서 깜빡거리는..

까막병..에고..







대기실에 붙어있는

클막씨어터에서 공연중인 작품들..

소원을 말해봐와..춤추는 빨간구두


공연 리플렛






공연장안에서의 인증샷..^^





춤추는 빨간구두 공연중간에는 정말..

사진기 챙길 생각도 못할정도로 공연이 재미났답니다..







소극장에서의 묘미가 무대와..

관객석이 가깝다는것..

무대위의 배우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잘보이고..같이 숨을 쉬며..

하나가 될수 있다는게 아닐까요??



아이는 정말 다른 공연장에서보다.

공연에 집중을 합니다..



신나는 음악과 댄스에 저절로 손뼉을 치게 만들고..

배우들의 동작하나하나에..

아이들이 반응을 합니다..





한시간여의 시간이 정말..

너무 짧더라구요..

카메라 줌 하나 하지 않고도..

생생히 보이는 배우들의 표정..



중간중간..코믹액션과...대사들은..

어김없이 아이들을 웃게 만든답니다..



울 딸래미 요즘 방송댄스 배우고 있어서..

더 흥미롭게 본 작품이 아닐까.한다는..



그리고 울 아이들이 꿈을 꾸고..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를 보여준 작품..





역시나 예가컴퍼니..

클막씨어터..는

절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넘 좋은공연...으로인해..

공연을 보고난후 계속 여운이 남네요..^^


마지막으로 배우들과의 포토타임..

절대 두번을 찍을려고했던게 아닌데..

두번이 찍혔네요..

이건 딸래미 표정이 좀 나은거고..





이 사진은 배우들의 표정이 더 잘나온듯..

갠적으로 오늘 우주역을 한분의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이렇게 보니..우주가 주인공 같네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그 꿈을 위해 어떻게 나아가길 바라시나요??

그렇다면 춤추는 빨간구두를 꼭 보시길 바랍니다..^^

''춤추는 빨간구두''는요!!

안데르센 원작 빨간구두를 현대식으로 각색한 어린이 뮤지컬이예요.

진짜...보는 내내 어찌나 웃었는지, 입이 얼얼 할 정도였어요 ㅋ



소극장이라 조금더 배우분들과 가까이서 소통 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춤 좋아하고 노래 좋아하는 우리 올리폴리 완전 공연에 초집중 되서는...

폴리는 아예 무대로 가겠다고 해서 애먹을 정도였어요 ㅠ



천사 역의 배우분이 정말 넉넉하신 분이셨는데, 어찌나 연기를 감질나게 잘하시는지 >.<

저 완전 반했다니까요!!

주인공인 초원이 역의 배우 분도 너무너무 연기를 잘하시고, 전달력도 최고최고!!

무엇보다 초원이를 미워하는 우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시 생각해도 너무 웃기도 재미있고 신나네요 ㅋㅋㅋ

정말 능청스런 연기에 배꼽 잡고 웃었네요 >.<

특히 우주가 초원이와 친구들에게 하는 랩이 대박이예요!! ㅋㅋㅋ

정말 짱짱짱!! 춤추는 빨간구두 강추해요.



원작에선 엔딩이 정말 무서울 정도로 잔혹하지만-

춤추는 빨간구두에서는 잘못을 뉘우치며 끝이 나요.

무엇보다 열심히 노력하면 안되는게 없다는 교훈도 있답니다 ^^

교육적이면서 너무 재미 있어요...
초원이가 어릴 때 부터 세계 최고의 댄스가수가 되는 가지고 댄스팀에 입단해요~~
하지만 타고난 재능도 없고 얼굴도 못 생겼다는 이유로 다른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네요..
자신감 잃은 초원이~~이 초원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마법의 빨간 구두를 준다는...
그러나 초원이는 이 빨간구두를 의지하지 않고 본인 스스로의 노력으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천사는 자신을 아줌마로 부른다고 어찌나 싫어하던지..ㅎㅎ
4명의 배우들이 엄마로 분장도 하고..천사로도 분장하고...
제가 생각한 배우 이미지들은 아니지만...(배우는 이뻐야 된다는 나의 잘못된 생각...ㅠㅠ)
그 분들 연기를 어찌나 잘 하던지..
제일 앞자리에서 생생한 표정이랑 노래를 들으니 너무 너무 좋더라구요...

우리 아들 잘 못 볼까 걱정하며 열심히 쳐다 봤는데..
어찌나 잘 보던지..
고개도 안 돌리고 앞만 쳐다보더라구요...

무대 인사할때 사진 찍어야 하는데..
또 너무 너무 재미 있어서 공연 몰입하여 박수 치다보니..
사진 찍는 것도 잊어버리고...ㅠㅠ

너무 너무 재미 있어요...
31개월된 아들도 잘 보고~~
저도 잘 보고....
교육적이라 더 좋은 거 같아요...
강추해요..^^
사진 찍는 걸 잊을 정도로 너무 너무 재미 있었답니다...ㅎㅎㅎ

아이들 수준에 맞추어 재미와 감동을 다 얻어갈 수 있는 공연이네요.

안데르센 원작 " 빨간구두"를 뮤지컬화 한것으로 춤추는 빨간구두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타고난 재능만이 미래를 결정하진 않고 순수한 열정과 노력만으로도 꿈의 실현이 가능하다는것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만드셨대요.
저 또한 울 큰딸이 큰 꿈을 갖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공연을 보게 됐어요.


즐거운 노래와 춤이 극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어른, 아이 모두 신나게 볼 수 있고 타고난 재능도 없고 못생긴 초원이가 빨간구두에 의지하지 않고 열정과 노력으로 최고의 댄스가수가 되는 모습에서 울 아이들이 뭔가를 얻어 갈 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네요.

중간중간 천사님이 어찌나 웃겨 주시던지...
이 좋은날 어두컴컴한 곳에 들어와서 신나게 웃고 왔네요.
천사님이 어떻게 웃겨 주셨는지 궁금하시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