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신화인 <바리데기 說話>는 우리민족 고유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문학적, 문화적 자산입니다. 인내, 용기, 용서, 사랑, 그리고 효(孝)라는 단어로 점철될 수 있는 이 오래된 이야기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들어보았을 정도로 아주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근래에 중학교 교과서에 이 <바리데기 설화>가 포함되어 중고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우리 극단은 이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창의적인 표현방법을 더해서 새로운 연극공연으로 창작하였습니다. 기존의 연극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표현방법들, 예를 들어 야광도료를 이..
도시의 횡단보도 신호등 아래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우연히 신화의 세계로 빠져들어 바리데기 이야기를 체험하게 된다. 오귀대왕의 7번째 딸로 태어난 바리데기는 물에 버려지게 된다. 버려진 바리데기는 성장해 가면서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와 아버지를 만나게 되지만 이미 부모들은 죽음을 앞에 둔 상태다. 6딸들이 모두 부모의 약물을 얻으러가기를 거절하자 바리데기는 스스로 저승세계로 들어가 약물을 구하기로 한다. 저승에서 무장승을 만나 갖은 고생을 하고 그의 아들을 7을 낳아주고 바리데기는 부모를 구한다. 부모가 함께 살기를 간청하지만 바리데기는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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