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동심이 살아있는 어른들의 동화 2008년 서울 공연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대 이면에 표출되고 있는 어둡고 차가운 느낌의 공존이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되어 바쁜 사회 속에서 어릴적 지녔던 동심과 즐거운 상상력을 많이 잃어간다. 마리오네트에서는 변해버린 현재의 모습에서 잃었던 동심을 불러옴으로써 관객의 감성을 최대한 불러일으키고자 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대 위의 간극을 구성하고 있는 스토리라인의 OHP와 샌드 애니메이션은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살려내어 동화적인 느낌을 한층 북돋는다. 또한 이 무대에는 누구나 한번쯤은 스..

<1막>인형사와 인형과의 관계마리오네트 공연을 위하여 인형가게를 찾은 인형사와 인형들의 만남, 인형들은 인형사에게 뽑혀서 공연을 하려고 온갖 재주를 선보인다.한구석에서는 팔이 망가진 인형도 있었다. 인형사는 이 망가진 인형을 발견하고 함께 춤을 추게 한다. 이들의 환상적인 공연은 마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며 이들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행복한 공연장이 된 마리오네트 극장에 위기가 찾아온다. 인형극장을 탐낸 사악한 마법사가 등장해서 인형들에게 나쁜 영혼을 주고 인형사에게서 벗어나게 하려고 세상의 사악한 지배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