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 최일화 배우님의 3류배우를 몇번이나 되풀이해서 보고 그후 3류 배우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었는데. 3류 배우는 아니었지만 깨알같은 재미에 따뜻한 미운 남자 잘 봤습니다. 역시 배우님^^. 같이 보러갔던 친구 부부 모두 다 눈물을 흘리며 보더군요. 연극무대에서 더 자주 뵙고 싶어요. 3류 배우로도 더 만나고 싶어요

왜 연극 제목이 ''미운남자''로 작가는 정했을까?
''미워하려 해도 미워 할 수 없는 남자'' 의 줄임말일까?..ㅎㅎ
이번 공연은 나처럼 결혼 10년차 이상의 부부들이 보면 많은 공감과 감동을 느끼게 될 공연 내용이었다.

류성현배우의 마직막 공연을 보게 되었다.
오랜만에 무대에서 즐기는 류성현배우의 공연이 반가웠다. 노시홍 배우의 다역 연기도 극의 흐름에 따라
적절한(?) 매칭도 잘 어우러지게 느꼈다.
추정화배우의 세밀한 아내의 감정을 잘 표현된 연기도 자연스러워 좋았다.
라이브로 공연 내내 무대 끝편에서 죽치고(?) 라이브 음악으로 친근감 있는 공연 도우미(스탭)의
역활도 친근하게 느꼈다.

연극은 한 배우의 연기력만으로 좋은 작품이 탄생 되지는 않는다.
공동 창작 작업이 얼마나 어렵고 고통의 시간인지 새삼 느껴본다.
공연을 준비하고 공연을 하는 동안 많은 인내의 시간들이 있었으라라 짐작된다.
but 그러나~!
연극공연의 중요한 목적인 ''관객''에게 공감과 감동을 준 연극이라면 좋은연극이라 말하고 싶다.

극단 ''혜화''의 창단공연을 준비하신 최일화대표님(배우님)께도 승승장구의 바램을 보낸다.

다시한번, 이번 공연에 좋은 연기를 보여준 류성현배우에게 심심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화이링~!!!

''이 시대 중년 부부의 이야기''라고 해서 너무 무거운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앞섰던 공연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고, 너무나 유쾌하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사소한 오해들이 쌓여 오해가 되고,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이기에 그것들을 참아주며 권태기가 오게 되었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 형식의 연극입니다. 연극 초반에는 권태기때문에 눈도 마주치지 않던 부부가 마지막에는 서로 마주보고 있는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너무나 재미있게 그려져서 좋았습니다.

특히 배우 분들의 연기가 너무 귀여워서 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결혼하신 분들이라면 공감하며 재미있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대받아서 갔는데 최일화배우님 장희수배우님 연기 너무 잘봤습니다. 부모님께도 꼭 보여드리고싶은 연극이네요^^

그래도 TV에서 본 얼굴을 직접 보고 싶었지만, 날짜가 맞지 않아
류성현 추정화 조판수 님 날짜때 보게되었습니다.
날씨도 추웠고 사실 기대는 그냥 그냥...
그런데 정말 대박 !!! 대박!!!
저 이런거 후기 잘 안남기는 편인데...
연기며 내용이며 정말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결혼 11년차라 내용도 너무 가슴에 와 닿았어요.
같이 본 신랑도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멀티맨 연기도 너무 좋았고
주인고 두분도 최고였습니다!!!
아 맞다 혼자서 음향효과 라이브로 내시던 임동욱님도 최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