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나를 나라고 부를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하네요..
나를 위해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근심 걱정을 한쪽 주머니에 꼭 넣어두고.. 감미롭고 행복한 기타와 감미로운 목소리에
흠뻑 취한 일요일 오후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오랫만에 영화를 보았는데..
영화의 작품 구성, 주인공 연기, 촬영기법등 블럭버스터 영화로
전혀 손색이 없음..
강력 추천하고 싶고..가족들과 다시 한번 보고 싶음..

비가 오는날이면 우리 귓가에 살며시 찾아오는 노래 <비오는 거리>
이노래가 들릴때면 감성에 젖어들게 한다..
비오는날을 그림그리듯 만들어주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사람은 어떤사람일까?
곁에 서기만 해도 쓰러질듯한 선이 가느다란 사람일꺼라 생각했다..
여유로움을 만끽하던 주말 그 사람의 공연을 찾았다...
(공연명 그대로 커피한잔을 들고 공연장을 찾으면 더욱 좋다~~~ 커피입장 가능~)

처음 만나게 된 "이승훈"이란 사람은 내 상상과는 다른 모습이였다.
내 상상속의 모습은 그의 일부였을뿐.....

자유.....여유.....소유.....를 다시 생각해보게 해준 노래 <삼유>
이곡이야 말로 이승훈의 보이스의 매력을 발산시켜준 곡이였다.
그리고 이곡으로 내 삶을 돌아보도록 해주었다.

공연을 통해 나, 우리를 한발자국 떨어져서 바라보고..
그리고 그 안에 심취되어 보기도 하고....

가식으로 꾸미지 않은 소박함속에 진실함을 볼수 있었다.

조용조용한 하지만 너무 조용조용 하지만은 않은 마음 편하게 잠깐 웃기도 하고 감성에 젖을 시간을 주기도 하는 공연이었습니다. 그 누구와도 함꼐 가도 좋고 혼자가도 좋은 그러한 공연인것같습니다.

편안한 차와 음악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음을 내려 놓는.. 좀 짧아서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