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딸 아이와 보러 갔습니다.
눈을 떼지 모하더군요..

노래들도 아이들이 몇 번 듣지도 않았는데 잘 따라하고

내용도 당연히 좋고 교훈적이었어요~

위치도 비교적 덜 붐비는 신도림 위치여서 더 좋았답니다

신도림이 집 근처여서 우리집 보물이랑 같이 보고왔어요..

우리 아이가 좋아하니까..너무 좋았어요..

물론 그 전에 저랑 아이는 공연을 자주 보러 다녔습니다^^ 보통 평일에 공연을 보러 다녔는데, 아빠와 같이 보려면 주말 밖에 시간이 안나서 신도림에서 마지막 공연을 보고 왔네요. 코엑스에서 한다는 걸 미리 알았다면 집에서 가까운 코엑스에서 봤을것을.. ㅠ 하지만.. 후회하진 않아요~ 가까운데서 하니까 아이랑 한 번 더 보러 갈까 생각중입니다. 책에 있는 내용을 어떻게 풀어서 공연을 할까.. 정말 궁금했는데요. 아빠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팩트만 같더라구요. 아빠 역할 하시는 배우분이 정말 편안하게 연기해주셔서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아빠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따뜻한 공연이었습니다. 요즘 공연하는 것 중 비슷한 느낌의 공연은 guess how much I love you 가 있는데요.. 저희 아이랑 저는 이 공연을 아빠랑 같이 보고, 저랑 둘이 보고.. 그리고 이번주 수요일에 또 보려고 예매해놨는데요~ 전 마음이 따뜻해지는 공연을 좋아해서 아이에게 그런 내용의 공연을 많이 보여주는 편이예요. 우리 아빠가 최고야! 공연도 몇 번 더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연기자분들의 연기도 자연스러워서 좋았습니다 ^^

울딸램 38개월인데요.
첨엔 집중하고 잘보다 나중에는 조금 지루해하더라구요.

조금더 큰아이들이 보기에 더 좋은듯하구요.,

그래도 우리아빠가 최고야! 라는 말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