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클럽이라는 공연장에서 했었는데
규모가 좀 많이 작더군요...

아마 관객을 1000명정도 들인것 같던데
다른 공연을 한대도
다음부터는 700명 이상은 안 넣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무대도 좀 협소하구요
뒤에까지 보일 영상도 크기가 너무 작았습니다.

대신 음향이나
분위기
조명은 참 괜찮았어요.

컨덴츠도 좋았고^^

이민우씨의 무대는 완벽했습니다.
클럽공연을 위해서 새로 편곡해서 부르신점도 대단했고,
재즈카페 부르실때, 자켓을 벗으신것도 아니고, 춤만으로도 섹시한 느낌을 내시는것도
참 놀랍고,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흐린기억속의 그대와 섹시백 무대도 흥겹게 즐겼구요
김동완씨와 함께 꾸민 무대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이민우씨 공연답게 2시간 정말 거뜬히 놀다왔습니다.

단점이라면, 관객들이 너무 밀어댄다는거죠.
물론, 앞으로 더 가까이가고싶은점은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뒤에서 밀면 앞에있는 사람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정말 죽어납니다.
저는 정말 압사당하는줄알았습니다.
지금도 허리가 끊어질것같아요.

이민우씨 얼굴을 보러오시는겁니까. 아니면 공연을 즐기시러 온건지.
의문이 드네요. 특히나, 스탠딩공연 서서 보는거라 서로서로 힘든거 다 아시면서
굳이 그렇게 밀으셔야했는지.. 다음공연에서는 이민우씨뿐만이 아니라,
관객들도 완벽하길 바랍니다.

즐거웠습니다!!!

'역시 이민우!'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던 공연이었어요~
작은 키 때문에 상반신밖에 못 보긴 했지만 그래도 공연
재밌게 잘 즐기고 왔습니다.^^

진짜 콘서트 뭐라고 말하기가 아까울만큼 재밌었습니다.
역시 M은 공연의 제왕!!!
다음 콘서트 언제 또 하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