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하나 흠잡을곳 하나없이 너무 잘짜여진 콘서트 뮤지컬
넘 재밌게 잘보고 왔어요.
내년에 시간 내서 다시보러 갈께요.

아무 기대없이 예매하고 간 공연인데 예상외로 뛰어난 실력의 배우분들의 노래실력과 웃음을 주는 스토리에 좋으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타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올린 후기글 그대로 복사하여 올립니다.
제작자 및 연기자 분들 보시고 각성하셔서 더 발전하시길 바라는 마음과, 저처럼 기대하고 공연보러 갔다가 헛걸음치는 분들의 수를 줄이기 위해 올리는거니 다소 격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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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연 몇만원 돈 받고 파는거 아닙니다~ 남자친구가 구매해서 크리스마스에 보러갔다가 소중한 시간만 아깝게 날렸네요^^ 다른 날도 아니고 크리스마스에 연습도 덜된 배우들 내보내는 공연이 대체 어딨습니까?

율동도 손만 까딱까딱 성의없이 대충 추고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고, 프로의식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아마추어 공연이였네요. (음향도 완전 하울링 떡에다가 저음역만 강조돼있고... 특히나 음악, 연기 전공하신 분들은 절대 보러가지 마시길 권장합니다) 첫 편이 흥행하고 평 좋았다길래 기대하고 보러갔더니 뭔.....대학교 졸업공연도 이것보단 훨씬 낫겠습니다.

아, 공연도 엉망이였지만 입장부터 정말ㅋㅋㅋ 예매줄 확인줄 구분없이 한줄로 세워서 입장시키니 입장 지연되는건 당연하고, 초청권 받아서 온 사람들을 죄다 vip좌석에 앉혀서 vip석 구매해서 온 사람들은 스페어의자 깔아서 구석배기 자리에 앉히질 않나~ 정말 이런 공연을 어떻게 염치도없이 이 금액 받고 파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나마 티몬에서 구매했길 망정이지 현장결제했으면 더 억울할 뻔했습니다. 이런 퀄리티로 공연할거면 3천원 쯤 받고 하든가 연습 좀 시켜서 하세요. 크게 불매운동 벌이려다 여기 올리고 참습니다.

ps. 공연 끝나고 배우분들 나와서 핑계랍시고 ''''저희가 슈퍼스타 시즌2 첫공연이라...'''' 어쩌구 저쩌구 늘어놓는데, 그게 핑계댈 거립니까? 관객들이 바보도 아니고...배우들조차 못했다고 양해를 구하는 공연을 뭐가 이쁘다고 몇만원 돈 내고 보러갑니까? 이렇게 하지 맙시다 제발.

창작 뮤지컬에서 보이는 어색함이 없진 않았지만 공연동안 즐겁고 재밌었습니다.

극장은 연극용 작은 소극장입니다.
추운 날이라 관객도 많지 않았고, 무대가 가까이 보여 배우의 생동감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그래도 배우가 그렇게 커보인것은 처음입니다.
또 키작은 나로선 목아픔을 감수하여야 하고 무대의 모든 먼지도 같이 공유하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네요

다음 공연 땐 관객이 적다면 맨 앞자리 석은 강요하지 않기를 관계자 분들꼐 부탁하는 바입니다.

꿈을 마음에 다시 한번 새길 수 있는 공연♥ 배우님들의 열정의 에너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