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무대연출도 독특했고, 무용으로서 심리를 표현한 것도 좋았습니다.
전체가 다 신체를 잘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아들과 엄마. 이 두명 배우가 몸을 쓸 때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자배우분은 연기가 좀 아쉬웠어요... 깊이가 느껴지지 않아서요.
그리고 보이체크를 두명으로 표현한 것도 독특했습니다.
마치 반지의 제왕에
골룸과 스미골이 나눠져있는 것처럼
보이체크를 두명으로 연출한 것또한 내면의 갈등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었는지 싶습니다.
마차위에 타고 나온 남자배우는 연기가 어색했습니다.
또한 보이체크 두분의 표현은 괜찮았습니다. 그치만 그 둘 중 한 명 어떤 배우님은.. 너무 감정에 몰입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계속 혀짧은 소리가 나서 보기 안좋았습니다.ㅠㅠ
"보이체크(Woyzeck)" (부제:나는 살인자입니다 작:게오르크 뷔히너 연출:오광욱 출연:오광욱, 김두현, 김은채, 이명재, 신희장, 김태우, 오혜빈, 권한나 제작:Honest Theater 극장:우석레퍼토리극장 별점:★★☆☆☆) 총4편의 작품을 남기고 요절한 게오르크 뷔히너의 작품이다. 더군다나 이 작품은 미완성인채로 남겨져있다. 그래서, 지금 공연을 올리는 많은 사람들이 그 남겨진 부분을 채우는데 매력을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이번 작품도 무용과 노래로 보이첵의 심리를 표현하였다. 역시 이해하는데 어렵다. 왜 보이첵을 2명의 연기자로 나타내는 것일까? 그러나, 배우들의 열연하는 열정은 그 에너지가 충분히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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