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남편의 성기를 잘랐다고 해서... 무척 보고싶었던 연극이었어요.
궁금도 했고... 왜 그랬을까... 또 무슨 이유가 있었나... 내내 생각이 많았어요.
티켓을 늦게 예매해서 이제사 올립니다.

참 좋았어요. 배우분들의 훌륭한 연기와 변론들...
보면서 고민했었고... 어떻게 배심원 역할을 잘 수행할지... 계속 생각에 생각을 더했죠.

예전은 저를 한번도 실망시킨적 없었어요.
그만큼 20년된 뼈대가 굵은 극단이에요.
연기도 최고라 할만하구요. 대사가 무척 많았을텐데... 어떻게 소화하셨는지... 무척 궁금하답니다.
영화보다도 재밌고.. 생각하게 만들고... 진지하고... 느낌이 와 닿았어요.

만약 한 편의 진지하고도 쇼킹한 사건의 전말이 궁금하다면... 꼭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극단이 최고의 배우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극은 최고입니다 !
후회없는 선택이실거에요. 꼭 보십시요. 저도 보고 참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배심원으로서 무죄를 선택했습니다. 아내편에서 많이 공감을 했거든요. 비록 성기를 잘랐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