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척가 마지막 공연이라고 해서 보러갔는데 와 진짜 천재의 공연이란 이런 것이구나 싶었다.
혼자서 스물댓명의 목소리와 몸짓을 하는 그녀가 경이로워 보일 정도.
사진찍는 것에 민감한 공연장이었으나 어르신들의 경우없음(사진찍기, 떠들기, 공연중간에 들어오기, 간식 먹기, 전화받기)에 대해서는 그다지 막아주질 않는 공연 관계자분들때문에 슬쩍 짜증이 오분간 치밀어 올랐으나 정말 대단한 무대에 그런것쯤 무시하고 보았다.
2012년 서편제에서 이자람씨를 처음 봤는데 그때도 감동을 주더니 이번에도 역시.
앞으로 이자람씨가 하는 공연이라면 무조건 갈 용의있음.
정말 공연은 최고였어요.
먼 길 간 건이 후회 안 될 정도로 훌륭해요.
같이 동행한 일행도 너무 좋다고
담에 또 보러가자고 할 정도예요.
그런데, 별점이 낮은 건
공연장 환경때문입니다.
분명 제가 예매할때
앞쪽에 다 매진되서 뒤쪽으로 예매했는데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앞쪽이 많이 비어있더군요. 공연시작하고 15분쯤 지나서였나
늦게 오신 분들 들여보내주시더라고요.
그러나 늦게 오셨으면 조용히 앉으셔야하는데 시끄럽더군요.
공연 중간 중간에 자주 시끄럽게 하셔서 관람에 지장이 많았습니다. 담엔 그런 일이 없으면 하네요.
노인정에서 오신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시끄럽게만
안했으면 더 좋은 공연이 됐을 듯 싶네요...
공연자체는 생각보다 무거웠는데 이자람씨 혼자 그 긴 시간을
이끌어 가는게 놀라웠어요~
기대 했던것보다 더욱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이자람님의 절절한 연기와
분위기를 놓았다 쥐었다 관객을 울고 웃게 하는 카리스마에
완전 압도 당했습니다.
짧은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초집중하여
이자람님의 소리 하나하나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끝났더라구요.
앞으로도 멋진 공연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공연은 훌륭하고 너무나 만족했지만 (공연에 비해 티켓값이 너무 저렴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공연장 운영이 너무 어수선하고 무료초청되신 분들이 많은듯 하여
중간중간 공연 흐름을 끊어놓더군요. 이점은 아쉬웠습니다.
판소리에 가졌던 그 어떤 고정관념과 편견을 모두 깨부순날!!
판소리가 희노애락을표현하는데 이렇게 뛰어난 수단인지 절절히 느낌
이자람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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