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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간절히 원하던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렵게 아이를 임신해 기뻐하게 되었는데요. 어느날 아내는 옆집 마녀의 아름다운 정원에 있는 이름 모를 채소가 너무나 먹고 싶어서 병이 나게 되죠. 남편은 위험을 무릎쓰고 그 채소를 훔쳐서 아내에게 주려다가 마녀에게 붙잡히고 맙니다. 하지만 마녀는 그를 용서해주는 대신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자기가 데리고 가겠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아내는 딸을 낳았고 마녀는 약속대로 아이를 데려갔습니다. ‘라푼젤’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아이는 깊은 숲 속에 있는 높은 탑에 갇혀 자라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숲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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