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의 의도 가벼운 연애와 만남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는 요즘 세대들에게 고하는 외침. 사랑과 우정이라는 소재로 사람과 사람에 대한 간절함에 대해 말한다. 우정으로 포장된 사랑을 하고 있는 그 들은 비록 그 사랑때문에 아플 지언정, 그래도 간절함이 없는 사랑을 하고 있는 어떤 이들 보다는 훨씬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적어도 그 들은 간절하게 그리고 열심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으니...

우정으로 포장된 짝사랑의 비밀로 가지고 12년전부터 우정을 이어온 세 친구. 두환, 연홍, 태윤. 어느 날, 태윤이의 깜짝 결혼 발표 후, 이 들의 관계는 묘해지기 시작하고, 갈등은 점점 쌓여져만 가는데... 우정으로 포장된 이들의 짝사랑은 결국 어떤 결말을 낳게 될까? 남녀간의 우정에 대해서,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간절한 사랑의 감정에 대해서 유쾌하고, 진지하게 풀어낸 깊이있는 작품. 연극 세발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