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줘" (작,연출:임종원 출연:윤계열, 김강희, 권민희, 임종원 제작:극단 신후 극장: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별점:★★☆☆☆) 항상 덜렁대는 가희를 챙겨주는 애인 준용과 고등학교때 부터 가희를 사랑하는 용석의 얘기이다. 흔한 스토리와 얘기 전개가 새로운 것은 없었다.

헌신적인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사랑이 아프고 괴로웠어요. 그들이 진정 바라는건ㅈ기억속에 남고싶은거였을까요? 전 그들이 헤어짐을 겪는게 나을까 아니면 이대로 끝내는게 나을까 한참고민하면 봤습니딘^^ 좋은작품감사합니다ㅎ 계열배우님 화이팅^^

문화포털 이벤트 당첨돼서 보러온 <기억해줘>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에요. 아련하고 가슴 아픈 사랑의 추억 이런 느낌...배우분들 전부 다 연기들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잘 봤어요. 블로그 관람후기-http://m.blog.naver.com/2852lsm/220431135110

많이 듣고 많이 본 이야기인데? 그런 생각이 들 법한 사랑이야기다. 결국 정답은 공감이고 그것을 이끌어 낼 디테일한 감성이었다. 시작부터 신경을 많이 쓴 듯 보였다. 각 인물들의 동선과 겹치는 대사가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성공을 했고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이야기를 시작했다. 거두절미하고 젊은 소재는 아니지만 젊은 연출이 젊은 배우들과 젊은 감성으로 맛있게 요리했다. 현실적으로 있을 수 있는 여러 한계를 노력과 고민으로 메꾸는데 성공했고 관객에게 보길 잘했다 라는 마음을 갖게 하기에 충분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씬의 전환마다 조명의 변화와 음악의 선택은 관객에게 친절했고, 배우들의 동선이 다양했던 것도 좋았다. 아쉬웠던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기분좋게 보고 나온 지금 그것이 더이상 무슨 단점이겠나? 웃고 울고 즐기고 고민하자고 만든 우리네들의 연극이 이만큼 감정을 느끼게 해줬으면 된 것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