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첼로 소리가 듣고 싶어진다.
송영훈 첼로 리사이틀
몇 해 전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연주회가 너무 좋았기에 다시 예매했다.
지금은 강북구에 살지 않아서 공연장이 멀었지만
그곳 공연장에 자리도 괜찮고 소리도 괜찮아서 가고 싶었다.
브람스 첼로 소나타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프로그램이 일부 바뀌어서 차이코프스키 녹턴을 들을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차이코프스키를 좋아해서...
앙코르 곡으로 쇼스타코비치의 로망스를 들려주셨다.
처음 들어보았지만 좋아서 다시 들어보고 싶어지는 곡이었다.
낮에 비도 오고 날씨는 쌀쌀했지만
마음은 따뜻해지는 연주회였다. *^^*
항상 예술의 전당 큰 공연장에서만 보던 송영훈님 공연을 아담하고 예쁜 공연장에서 봤는데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실내악은 작은 공연장이 진리에요.
이렇게 귀한 공연을 보게 되다니
정말 낭만적인 저녁이었어요!
집 근처에 있엉 가기 좋은 공연장에서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첼로연주를 열정적으로 연주해주신 연주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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