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부 다 말씀드릴게요~ 제가 다 설명할게요
엉키던 이야기가 풀리려는가보다 싶으면
다시 더 엉키고 복잡해진다
그럼에도 그녀를 미워할수가 없다
사랑스러운 상상하는 여자덕분에 지친 수요일 저녁 활기차게 보냈습니다^^
2월13일 첫날 보고왔어요
슬금슬금 빵빵 슬금 빵 빵빵빵~~~
빵빵 = 웃음 이라고 하면 이정도 템포겠네요
심플,아담,포근한 미리내 소극장
집 근처라 좋기도 하구요
미리내소극장 배우들은 연기 넘 잘해요
특히 구민주씨 .. 어쩜 그 앙드레 샘 여자 버전같기도하고
장미희 버전같기도한 그 표정이며 말투며 완전 대박이더군요
마지막 활짝 터지는 행복한 엔딩도 맘에 들었구요
대박 나세요 ~~~~~~~
남친과 영화는 자주 보지만 연극을 별로 안좋아해서 매번 친구들과 보다
발렌타인데이 남자 친구에서 선물한 내 남친의 첫번째 관람 연극 상상하는 여자.
그냥 영화보듯 즐겁게 보면 된다고 긴장하지 말라고 하고
손 꼭 잡고 보았는데 나보다 더 많이 웃고 즐거워하는 남친을 보고 흐뭇하였습니다.
남친반응 먼저 살피느라 살짝 집중을 못했는데
쏟아지는 웃음들에 저도 같이 따라 웃게되더군요
정보미역을 하신 구민주배우님의 그 표정이나 말투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연기를 잘하시더군요
나의 연극 선물에 기분 업된 남친의 기분 좋은 모습과 함께한
발렌타인데이 와인 한잔하며 다음번 데이트도 연극으로 해보자는 남친의 말에 뿌듯...
상상하는 여자 고맙습니다. 대박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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