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관람후기 꼭다시와서봐야지 다시가서보고싶은연극 직접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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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함, 메너있는 그리고 모든것에 충실한 엄마.

지난 30여년의 시간.
오랜만이 아닌, 처음만남의 시간은 낯설음과 긴장감의 연속임을 보여준다.

엄마의 향수, 엄마의 냄새를 먼저 와닿았고,
궁금한것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해야할지 혼란은 공기마저 움츠려드는듯했다.

상대방에게 맞춰야만하는 상황과 대화의 연속.

엄마의 대화가 틀린말은 아니지만, 왠지모를 압박감과 답답함이 묻어나있다.
이게 바로 ‘잔소리’란 것인가..

그들사이를 오가는 불편한 진실.
방안공기를 모두 앗아가듯 창문을 열어놓아야만 호흡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렇게 서로를 알게되는 시간은 화해로 조금이나마 좁혀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딸이 엄마처럼 살아가길 원하고 원망하는 그런 서로가 원하는 관계는 될 수 없지만,
노력하는 모습은 좋았음을 암시한다.

죽을만큼은 아니었기에 용기낼 수 용기낼 수 없었던 모습이 애처롭게 다가왔다.

서로가 닮은꼴을 발견했을때 가족임을 다시 깨달는 것이기에 언제나 끌어당기는 힘이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인생은 꾸민다고 되지않는것처럼 오랜 준비는 자신을 말해줌을 의미한다.

꽃처럼 살아가는게 좋지만, 꽃처럼 살아갈수 없었던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나는 꽃이 싫다" (작:김수미 연출:오유경 출연:김화영, 송인성 주최: 극단 그룹 動·시대 극장:씨어터 송 별점:★★★★☆) 소극장 중에서 대학로가 아닌 서초동에서 나름대로 꾸준히 공연을 올리고 있는 ''씨어터 송'' 극장에 새로운 공연이 올라왔다. 배두나 배우님 어머님인 김화영 배우님이 출연하여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얘기는 딸을 버리고 미국으로 떠난 어머니가 30년만에 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모녀 얘기인데 뻔한 분위기의 내용이 아니어서 좋았다. 무대는 침실을 사실성 있게 그대로 잘 꾸며 놓았고 부분 조명이 인상적이다. 암전없이 80분 동안 두명의 배우분들의 연기로만 이루어진다. 김화영, 송인성 배우님의 앙상블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딸을 버린 엄마가 나중에 딸을 찾고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너무 힘겨웠습니다

그러나 갈등이 풀어지는 과정이 억지스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얽혀 있는 실들이 풀어지는 과정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지영란 선생님과 이혜진 배우님 공연!
역시나 좋았습니다, 김화영 선생님과 송인성 배우님
공연과는 느낌이 좀 다르더라구요~ㅎㅎ

그래도 여전히 잔소리하는 엄마는 어렵더라구요,,
동생도 같은 생각!!! 그래도 부모님이 재미있게 보셨으니
그것만으로 강력추천!!!

나올때 보니, 감동에 젖어계신 아주머니도 계시던데!
역시 인생의 경험이 많은 분들은 격하게 공감하시는 듯!!

완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