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랙홀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메탈그룹들은 공연 기회가 너무 없어요 ㅠㅠ

롤링홀 21주년 기념공연이라서
여러팀들이 여러날동안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려고 애쓴 노력이 많이 보였어요.

기존 공연에서 보고 듣던 곡들보다 편곡도 더 세련되게 했더라구요.
곡이 시작되자마자 와~ 좀 더 좋아졌음을 느꼈습니다.
이날은 특히 롤링홀 생일공연덕분인지
관객들이 꽉 차서 공연장 열기도 후끈했는데,
블랙홀의 곡들마다 떼창하는 소리가 무대에서 노래하는 멤버님들의 귀에도,
앞에서 열광하는 제가 서있는 곳에서도
흥분을 시킬정도로 짜릿한 감동이었습니다.
주변에서 관람하던, 블랙홀을 모르던분들도,
역시 다르다며 좋다고 칭찬을 마구 하더군요^^

같은날 공연한 팀 중 나티의 공연은 이날 처음봤는데,
처음 시작하는 곡에서 이팀의 힘을 느낄수 있을정도로 멋있고
보컬의 노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블랙홀 공연하는날에 나티도 같이 공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

총 5팀의 열광적인 무대가 밤늦게 끝나도록
공연장을 빠져나가지 않고 지키면서
즐겁게 호응하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으나 일부 마이크상태 불량으로 인한 사운드전달에 문제 있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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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이후 오랜만에 공연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열정적인 무대였고 오랜만에 다시 듣는 노래가 무척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