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같이간 일행도 즐거워 해서 좋았습니다 가수들에 열창도 멋지지만 야회공연이 웬지 가을을 말해주는 것 같아 흥겨웠습니다

야회 공연 하기딱 좋은 날씨라 넘 좋았어요 가수들의 열창도 흥겨웠어요 정말 즐거웠어요 저녁 을 못먹고 갔지만 배고픈줄도 모 르고 흥겨웠어요

일단 표 예매 할 때부터 가격은 같은데 앞자리는 비어있고 뒷자리만 표가 다 나가서 이상하게 생각했었습니다. 다녀오고 생각해보니 뿌린 표라서 그런 것 같네요.
끝나고 무대에 올라왔던 가수분들 명단이라든지 뜰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없었고 사회자분도 안 계셔서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7시 30분에 시작이라 했지만 8시 다 돼서 시작했고 방금 말했듯이 사회자가 없어서 죄송하다는 말도 없었습니다. 음향도 절대 좋지 못했습니다. 맨 앞에서 두번째 자리였는데도 알아듣기 힘들었네요. 가수분들 노래 부르는 순서를 잘못 정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트로트 연속이라뇨.. 이게 무슨 나이트인가, 노인분들을 위한 공연인가 생각했습니다. 중간에 나오고싶었는데 음향이고, 진행이고 부실한 공연에 참석하여 노래 부르시는 가수분들께 예의가 아닌 것같아 자리 지켰습니다. 별점 최하로 주고 싶었는데 그래도 무대 올라오신 가수분들이 사회자도 없는 공연에서 어떻게든 분위기 띄우려고 노력하시고 꽤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나시같은 것을 입고 열심히 춤 춰주신 백댄서분들이 계셨기에 그 위에 별점 드립니다. 55000원만큼의 값어치가 있었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다음에는 좀 더 나은 공연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