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시즌 공연을 통해서 좋아하는 무용수도 생기고, 계속해서 관심 가지고 관람하고 있어요.

특히 시즌을 거듭할수록 작품들이 더 좋아지는 것 같아서 좋아요.

공연 중간중간에도 발레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게 좋았어요

이번엔 놀랍게도 stp발레협동조합이 질병관리본부와 협력을 하게 되어 장기나눔에 대한 영상을 짧게 보고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멀게만 느껴지는 생체이식에 대해 편견을 줄여주고 그리고 혹여라도 하게 될지도 모르는 그 나눔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1. 이원국발레단
해적그랑파드되
파워풀한 발레리노와 화려한 기교의 발레리나 푸에떼????
너무 멋있고 화려한 무대. 아직 해적을 전막을 본 적이 없는데 꼭 공연 올리면 보러가고 싶어졌어요!!

2. 서울발레시어터
in the midst of life
보는 내내 뭔가 먹먹한 느낌
사용된 음악이 너무 가슴을 찔렀습니다.
골든베르크 변주곡은 늘 들을 때 마다 내 맘을 술렁이게 해요
너무 괴로운 것 같으면서도 또 위로가 되는 그런 몸짓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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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와이즈발레단
la danaide
로댕과 그의 뮤즈에 대한 이야기
아주 아름답고 무대장치를 이용한 드라마틱한 연출이 매우 멋졌어요. 배경음악도 절묘하고 지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이라는 평응 듣는 비탈리의 샤콘느가 극의 긴장도를 매우 끌어올려 주었습니다. 연출이 매우 똑똑했고 그 안에 스토리 텔링이 탄탄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예술의 비애와 뮤즈의 허무함 슬픔 사랑을 느꼈는데 다른 분들의 감상은 어땠을지 궁금해 지는 무대였습니다.

4. 서발레단
우리들의 이야기
나레이션에 맞춘 몸짓이 인상적이었고 나레이션은 마치 요가원에 온 것만 같았어요. 좋은 기운을 몸에 같이 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2부는 1부의 정적인 면과는 또 다른 긴장감 있는 무대라 또 색달라서 좋았어요.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무대 였던 것 같습니다.

5.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문라이트파드되
명불허전 심청! 파드되의 우아함과 그 사랑스러움을 잘 표현해주셨더라구요. 흐뭇한 무대였습니다. 심청 전막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어서... 무대장치가 없었지만 무용수들의 기량으로 배경이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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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훌륭한 공연 올려주셔서 좋았고 7월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5개 단체가 이렇게 멋지게 코웍 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 많았다.

각각 발레단이 가진 개성을 비교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각 발레 단장님들이 나와 다른 발레단을 소개해 주는 모습도 멋졌다.

발레 공연의 감동 이외에도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 멋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