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코미디 명작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뮤지컬로 만들어져 오는 8월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1993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로빈 윌리엄스의 대표작이기도 한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개봉 당시 전미 박스오피스 11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제6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제5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코미디 부분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원작을 뮤지컬화하는 작업에는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존 오페럴을 비롯해 작곡가 웨인 커크패트릭과 캐리 커크패트릭 형제가 참여해 브로드웨이에서 진행한 트라이아웃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오는 8월 예정된 한국 프로덕션 초연은 브로드웨이와 동시기에 진행되는 것으로, 웨스트엔드를 제치고 '전세계 최초'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인생은 셀프지만 웃음은 확실히 서비스한다”는 캐치프라이즈를 내세운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육아, 가사도우미의 역할을 넘어 가족간 관계까지 카운셀링해주는 유니크하고 힙한 ‘할머니’와의 만남을 통해 성장하는 가족의 이야기다.

제작에 나선 샘컴퍼니와 스튜디오선데이는 이번 공연에 대해 "영화의 명장면들을 무대로 옮겨와 원작 영화를 기억하는 세대들에게 위트와 진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세대 간의 서로 다른 사랑의 형태를 이해하고 다양해진 가족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원작 영화를 본적 없는 MZ세대에게도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며 "전 세대 관객에게 다채로운 재미와 공감의 메시지를 선사할 라이프코칭 코미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2022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글: 박인아(iapark@interpark.com)
사진: 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