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라이온 킹>, 라스베이거스 개막

뮤지컬 <라이온 킹, The Lion King>이 디즈니 공연작품 중 최초로 라스베이거스의 맨댈레이 베이 씨어터(Mandalay Bay Theatre)에서 2009년 4월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공식 오프닝 나잇은 5월 2일로 예정되어 있다.

디즈니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라이온 킹>의 이번 라스베이거스 프로덕션은 여타의 브로드웨이 히트작들의 라스베이거스 진출 버전과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세계적인 찬사를 받아온 음악, 세트, 의상을 똑같이 무대에 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무대와 스크린의 전설 폴 뉴먼, 83세로 사망

공연계와 영화계의 전설적인 스타 폴 뉴먼(Paul Newman)이 9월 26일, 긴 암투병 끝에 83세를 끝으로 사망하였다는 소식이다. 그의 마지막은 코네티컷의 웨스트포트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서 가족 및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였다.

뉴먼은 1925년, 오하이오 주의 클리브랜드에서 태어나 예일대학에서 드라마를 전공하였으며, 대학시절 연극활동 중 뉴욕의 공연에이전트에게 스카우트되어 본격적인 연기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는 1980년대 이래로 그가 기부한 금액은 많게는 1억 7천 5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 금액의 대부분은 그가 자선단체를 위해 모금할 것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음식업체를 통해 거두어 들인 수익이며, 불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단체인 ‘홀 인더 월 갱 캠프(Hole in the Wall Gang Camps)’를 설립하기도 하였다. 2006년에는 극장 운영을 위해 동네에 ‘드레싱 룸(Dressing Room)’이라는 레스토랑을 오픈하였다.

뉴먼은 이번 가을, <마이스 앤 맨, Mice and Men>이라는 작품을 통해 연출가로서의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투병으로 인해 포기해야만 했다.



■ <시카고>의 워팻, TV쇼 ‘브로드웨이 백스테이지’ 공동진행
 
토니상을 수상한 뮤지컬 <시카고, Chicago>의 리바이벌 공연에서 빌리 플린(Billy Flynn) 역으로 열연중인 탐 워팻(Tom Wopat)이 뉴스앵커 미셸 찰스워스(Michelle Charlesworth)와 함께 WABC-7 채널의 ‘브로드웨이 백스테이지: 가을 프리뷰(Broadway Backstage: Fall Preview)’를 공동진행하게 되었다.

매년 방송되는 이 스페셜 프로그램은 뉴욕시티 네트워크를 통해 10월 25일 오후 7시 30분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브로드웨이 백스테이지’는 이번 시즌의 브로드웨이 주요 신작들을 패널들과 함께 살펴보는 30분짜리 프로그램이며, 청취자들에게 브로드웨이 최고 인기작들의 무대의 이면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히트작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오프 브로드웨이 개막

2007년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Edinburgh Festival Fringe)에서 히트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Ballerina Who Loves B-boy>가 오프 브로드웨이의 37아츠(37 Arts) 극장에서 10월 1일부터 프리뷰 공연을 시작하여 22일에 공식 오프닝을 하며, 그리고 12월 21일까지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부터 노인들까지 모두에게 적합한 90분짜리 공연이다.

최희일 원작, 연출의 <비보이를...>은 스튜디오 안에서만 연습을 하던 콧대 높은 발레리나가 우연히 스트리트 댄서들의 시끄러운 ‘야외 스튜디오’를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화합과 그 과정의 에너지 넘치는 댄스 테크닉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정리 : 오 유 진 (인터파크INT yjoh@interpark.com)
기사 및 사진 출처 : www.broad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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