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라이온 킹>, 웨스트엔드 진출 10주년기념 특별공연

디즈니 뮤지컬 <라이온 킹, The Lion King>이 웨스트엔드라는 정글에서 공연을 시작한지 10주년을 맞은 기념으로 ‘로열 버라이어티 퍼포먼스(Royal Variety Performance)’와 ‘프라이데이 나잇 이즈 뮤직 나잇(Friday Night Is Music Night)’에 출연할 예정이다.

<라이온 킹>은 12월 11일의 ‘로열 버라이어티 포퍼먼스’를 위해 그들의 아프리카 사바나를 기존 극장인 리시움(Lyceum) 극장에서 런던 팔래디움(London Palladium)을 옮겨 놓을 계획이며, 이는 왕궁이 추천하는 화려한 연례 엔터테인먼트 쇼에 출연하는 최초의 웨스트엔드 뮤지컬이 될 것이다.

1999년 처음 공연을 시작하였던 뮤지컬 영화원작의 <라이온 킹> 팀은 공연의 스펙터클한 오프닝을 장식하는 ‘써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를 무대에 올려, 11피트 높이의 코끼리 등 다양한 사이즈와 모양의 의상과 인형들로 이루어진 완벽한 광경을 보여줄 것이다.


■ ‘어바웃 어 보이’의 아역 홀트, 웨스트엔드 무대 데뷔

드라마 ‘스킨스(Skins)’와 영화 ‘어바웃 어 보이(About A Boy)’에 출연했던 배우 니콜라스 홀트(Nicholas Hoult)가 2009년, 그의 첫 번째 웨스트엔드 공연을 시작한다. 그가 출연할 작품은 <뉴 보이, New Boy>로써, 내년 3월부터 트라팔가 스튜디오2(Trafalgar Studio 2)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 보이>는 2000년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인기를 얻어 영국내 투어공연 및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을 가졌고, 학창시절에 같이 다니던 친구들을 상기시키는 내용의 작품이다.

아역 스타 홀트는 휴 그랜트(Hugh Grant)와 함께 출연했던 영화 ‘어바웃 어 보이’에 출연하여 명성을 얻었으며, 다른 출연작으로는 ‘키덜트후드(Kidulthood)’, ‘커밍 다운 더 마운틴(Coming Down The Mountain)’가 있었다. 하지만 그를 가장 유명하게 만들어 준 작품은 역시 TV용 하이틴드라마 ‘스킨스’였다. 홀트는 이 드라마 출신 배우 중 두 번째로 웨스트엔드에 진출하는 배우이며, 그에 앞서 에이미-파이온 에드워즈(Aimee-Ffion Edwards)가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라는 작품에 지난 9월부터 출연하고 있다.


■ 우피 골드버그,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 <시스터 액트> 공연

배우 우피 골드버그(Whoopi Goldberg)가 자신이 출연했던 히트영화 ‘시스터 액트(Sister Act)’의 뮤지컬 버전 작품에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여 웨스트엔드에 진출한다. 새로운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런던 팔래디움(London Palladium) 극장에서 약 한달여의 프리뷰 기간을 거쳐 2009년 6월 2일부터 정식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 배우 조쉬 하트넷, 연극 갈라 공연에 출연 결정

헐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Josh Hartnett)이 11월 30일, 워털루(Waterloo)에서 열릴 올해의 ‘올드 빅 24시간 연극 셀레브리티 갈라(Old Vic 24 Hour Plays Celebrity Gala)’ 공연에 출연하는 스타 중 한명이 되었다. 최근 연극 <레인 맨, Rain Man>에 출연하고 있는 그는 수많은 웨스트엔드 공연계의 스타 배우들과 함께 멋진 기금모금 이벤트를 함께 꾸밀 예정이다.

2004년에 시작한 이 행사는 6편의 단편작품들이 기획을 하고, 각본을 쓰고, 리허설을 하는 과정을 거쳐 공연으로 올려지게 되는 과정을 해당 행사장에서 단 하루안에 보여준다. 올해에도 역시 무대 위에서 즉석으로 재능들이 펼쳐질 예정이며 많은 연출가와 작가들, 그리고 진행을 위한 라디오방송 DJ들이 참여한다.

올드 빅(Old Vic) 극장이 주최하는 ‘24시간 연극 셀레브리티 갈라’는 극장내 프로그램 ‘올드 빅 뉴 보이스(Old Vic New Voices)’ 지원을 위한 모금이벤트로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연극인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새로운 관객들을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정리 : 오 유 진 (인터파크INT yjoh@interpark.com)
기사 및 사진 출처 : www.officiallondontheatr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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