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도 재밌게보았는데요.. 아직5살아이라 의자위에 받침(?) 같은걸놓고봐서 자리불편했다고 이제 안간다고ㅜㅜ 앞자리에 남자어른이있어서 불편했네용 ㅜㅜ

7세 아직 응가 뒷처리가 어렵운 여아아이와 같이 갔습니다.
뮤지컬을 보기로 하고 알아보니 책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어 보고 뮤지컬을보러 갔습니다.
제가 몇번이고 이야기 하고 설명해줘도 응가한후 "엄마"를 부르는 아이거든요~
내년이면 학교도 가야하는데.. 여러 방법을 동원해야할것 같아 [슈퍼 히어로의 똥 닦는 법]을 선택했어요.
저희 딸만 그런지 모르겠으나.. 유난히 똥, 방귀... 이런 이야기를 아직 많이 좋아해요~!
이런이야기에 크게 거부감이 없는 아이라면 뮤지컬을 즐겁게 관람 할수 있을것 같아요.
사전에 책을 좀 보고 갔더니.. 내용을 대강 알아서인지.. 더 적극적으로 대답하고 참여 하더라고요~
뮤지컬을 보고왔다고 바로 응가를 닦을수 있게 되는건 아니지만 여러가지로 많이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손 닦는걸 별로 안 좋아 하던 아이인데 뽀드득 권법을 외치며 손을 열심히 닦더라고요~ㅎㅎ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는 그닥 추천하고 싶진 않고요~
이해할수 있고 기억할수 있는 발달빠른 6세나 7세 이상이 적당하지 않나 싶어요~
저희 딸(기억력이 좋고 이해력이 빠른 편) 기준으로 생각해봐도 4~6세쯤 봤으면 별로 도움이 되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해하고 기억할수 있는 유치부 초등부에게는 꼭 한번쯤은 보여줘야할것 같은 뮤지컬이었습니다.

제가 예매한 것은 4시 공연이었는데 그 전 공연이 2시에 시작해서 3시 조금 넘어 끝나는 공연이더군요. 텀이 너무 짧은 듯 해서 배우분들이 힘들지 않으실까 했는데...공연이 시작되고 진행되면서 몇몇 배우분들의 지친듯한 힘 없는 모습에 공연에 집중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춤 추실 때의 동작이나, 상대 배우와 대사를 주고 받을 때 등등...) 공연이 전체적으로 다운되는 느낌이었고...즐길수가 없었습니다. 공연이 마무리 될 때까지 앉아 있다가 오기는 했지만 많이 아쉬운 공연이었습니다.

아이들 내용은 재미있고 흥미롭게^^ 아이들 참여도 백퍼~~~ㅋ 엄마도 즐거웠어용. 코로내19 이후 배우님들과 포토시간 GOOD~ 우리아이가 처음으로 응가 닦기도전??????

생각보다 지루하지않고 재밌었어요 다만 관객석으로 젤리 나눠주시는 퀴즈시간에 뒷좌석만 신경써주시더라구요ㅠㅠ 보통 앞뒤 가운데 오른쪽왼쪽 골고루 하시던데.. 또한 공연 끝난 후 악수 인사해주시는것도 뒷쪽 관객석에서만 하셔서 앞에 앉아있던사람들은 방치되어 앞쪽으로 언제오나 뒤만 쳐다보고있었어요 배우분들 모두가 뒷쪽에서만 인사하고 사진찍고 아직 공연이 안끝났다고 이야기하시면서ㅜㅜ 다시 무대로 올라가기 바쁘시고... 많이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