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연기, 특히나 김동현씨에게 빠져서 예매하게 된 연극입니다.
2월 3일 종연인데 2일밖에 시간이 안돼서 혹시 그날 캐스팅이 다른 분일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예매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창작공연을 보면 스토리 중간이 붕 뜨거나
억지설정 같은 경우를 보게되서 산만해질까봐 걱정을 하는데
이번 공연은 그저 배우 믿고 보러 갔습니다!

극 중간에 관객에게 대사 유도 하는 부분도 재밌었고,
과하지 않은 코믹적인 부분들이 극을 너무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연극 끝에 김동현 배우님 눈물(...)과
꼭 공연후기 써달라는 말씀도 기억나네요!ㅋㅋ

1월 40일 같은 연극을 통해 코믹 연극에 익숙해진 공연관람객들이
점차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연극도 즐겨 찾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차시설인데,
따로 주차가 안된다는 말도 없었지만 된다는 말도 없어서<<..
그냥 차 가져갔다가, 이 공연장은 관계자만 주차 가능하다고 해서
근처 주차장에 댔습니다.
혹시나 했던게 문제였죠ㅎㅎ

대학로 대부분의 공연장이 주차시설이 없다는 점 생각 꼭 하고 가야겠습니다!!

이번에 중학생이 되는 막내딸과 함께 보았다.
오랫만에 눈이 펑펑 내리던날...
아름다운 풍경을 지켜보며 녹차라테의 따뜻함으로 몸을 녹이고
공연을 숨죽이며 관람했다.
조금 내용이 어려울지도 모를...그래서 과연 딸 아이가 이해할수는 있을까
걱정하며.....간간이 아이의 얼굴을 힐긋거리며 공연에 빠져들었다.
다행이 아이도 심취하여 보는듯 보였다.
끝나고 아이는 "재밌다. 영화랑은 넘 색달라서 좋았어. 근데 맘이 넘 아파"
우리 딸 많이 컸구나..ㅎㅎ 이제 같이 연극보러 다녀도 좋겠다.
마지막 공연이어서 지금은 다른이들에게 보라고 추천은 못해도
다시 공연하게 되면 꼭 보시길.....

재밌었어요! 감동적이였고 연기는 당연 명품연기! 그치만 너무 영호ㅏ적인 영향을 넣어 이해하기 힘든부분이 있더라구요 처음부분이 결말과 무슨 관련이 있는건지... 그래도 반전은 신선하게 좋았습니다 잘봤어요

좋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