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쿠야 누군가 했더니만 바람이 불어오는 곳 박신후 배우님이
연극을 ^^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한마디로 이거이거
다시금 대학로에 안나온다라면 말이 안되는 작품였습니다. 함께
본 친구도 정말 최고의 연극이였다라고.. 작은 무대였지만 꽉찬
무대와 배우님들의 진솔한 연기가 간만 좋은 작품 만났다라는..
억수같이 옷이 다 젖었지만 정말 놓쳤다라면 후회했을듯해용~^^

"그때 그 사람" (작,연출:김윤주 언어감수:오진하 조명디자인:박철영 출연:박신후, 박미선, 설재근, 오충근, 이희재, 조해민 제작:공연집단 강철무지개 극장:극장 동국 별점:★★★☆☆) 제6회 무죽 페스티벌 두번째 작품이다. 2018년도에 "행복로9-1"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공연집단 강철무지개 의 작품이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진행자가 퀴즈를 내는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가 어디인가를 묻는다. 전남 여수에서 사고로 죽은 딸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폭풍우가 몰아친 다음날 물고기인 줄 알고 그물을 걷어 올리는데 사람 이었다. 그는 북한에서 표류해 온 남자이다. 과연 남자는 북한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뻔한 스토리 였지만 여섯명의 배우들의 좋은 연기로 잘 만들어 내었다. 극 중에도 나오는데 제목은 심수봉의 노래 이기도 하다.

봄순아버지의 남한 표류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생길수 있는 안타까운 그러나 정겹고 따뜻한 이야기에요. 무대는 어촌마을의 소박한 집과 작은배 그리고 북쪽의 초소로도 연출이 잘 되었고 여섯명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에 울다가 웃다가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흐뭇함으로 극장을 나오며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람 하셨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에 후기 남깁니다. 봄순아버지 사월아버지 꼭 다시 만날수 있길... 그때 그사람 응원합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