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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내한공연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2010/06/06 ~ 2010/06/06
	LG아트센터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120분

: 8

지난 2004년 10년만의 내한에서 실내악 공연으로는 드물게 매진에 가까운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던 현악4중주의 최고봉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Emerson String Quartet)이 6년만에 한국을 찾는다.1976년 창단 이래, 단 한번도 멤버 교체 없이 30년이 넘도록 흠잡을 데 없는 응집력과 앙상블을 보여주고 있는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은 여타 현악4중주단에게 모범답안과도 같은 존재다. 도이치 그라모폰(DG) 레이블의 간판 현악4중주단인 에머슨은 베토벤, 쇼스타코비치, 바르토크 등 핵심 현악4중주를 전곡 녹음하면서 일찍이 어떤 현악4중주단도 해내지 못한 위업을 이뤘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 Wolfgang Amadeus Mozart
현악4중주 제19번 C장조, K.465 “불협화음”
String Quartet No.19 in C Major, K.465 “Dissonant”

* 안토닌 드보르작(1841-1904) Antonin Dvorak
현악4중주 제12번 F장조, Op.96 “아메리카”
String Quartet No.12 in F Major, Op.96 “American”

*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Dmitri Shostakovich
현악4중주 제9번 E플랫 장조, Op.117
String Quartet No.9 in E flat Major, Op.117

*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따라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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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점 (2명)

최고

a8***

2010.06.08

186

앙코르 짧은 연주가 본연주보다 좋았던

ba***

2010.06.07

148

세 작곡가의 세 곡을 전반부와 후반부에 나누어 연주했는데, 세곡 모두 나처럼 클래식에 소홀한 사람에게는 낯설 뿐이었다. 아내가 가자면 따라가는 자세이다보니...둘이 한 줄에 서있고, 다른 한사람이 반대편에 서있기에 혹시 비올라인가 했더니 그랬다. 그정도나마 맞추었으면 따라가는 사람치곤 기본은 된셈이고...

첫번째곡 정말 불협화음같은 기분이다 싶었는데 휴식시간에 안내 리플릿을 갖고와 보니 제목이 정말 '불협화음'이네. 두번째 드보르작의 곡이 첫번째의 모짜르트보다는 듣기 좀 나았다는 느낌이랄까. 후반분의 마지막 곡은 줄갖고 손가락으로 튕기는 장면이 여러번 등장해서 그런지 음 청취를 방해한다는 생각이드네.

앙코르 두번째 곡이 가장 맘에 들었다고나할까. 옆좌석 부부는 왜 박수치곤 곧바로 퇴장해서 앙코르곡 2곡도 못들었는지. 이 나이들면 그렇게 급하게 공연장에서 나가지는 않게 되던데...

그나저나 명색이 대그룹에서 진 공연장이 어째 2층 공연장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없이 그 많은 계단을 걸어올라가게 한건지, 만약 3층 공연장의 표를 샀더라면 욕 꾀나 나왔을 것이다. 안내직원에게 장애인은 어찌해야 되냐 물으니, 직원전용엘리베이터를 사용케한다나. Barrier Free 이거 요새 서울시내 건물평가의 화두인데, 겉은 멀쩡한 비장애인이지만, 갱년기가 찾아오고 무릎관절이 아픈 우리아내같은 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없네. 음식점이 맛이 전부가 아니듯 공연장이 음향시설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은 모르는건지. 2층 입구에서 안내하던 남자직원은, 엘리베이터 없는 지적에 이어 비장애인의 불편함을 말하려니 듣지 싫은지 좌석번호가 옆쪽 입구로 가시라고 말만 하다말고. 직장이 어떤 곳인지, 그걸 알면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도 따라서 격을 맞추도록 맘가짐 다듬어야하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