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좀 늦게 남기지만 앵콜도 해주시고 지휘자분이 너무 즐겁게 분위기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봄바람이 부는 저녁에 낭만적인 음악과 동심으로 다시 돌아가보는 시간을 가져서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이웃집 토토로를 연주하기전에는
지휘자 선생님이 박수를 치도록 가르쳐주시고 관객은 따라서 박수치고 토토로를 외쳐보는 즐거운 시간도 있었어요.
부드럽고 애절한 바이올린의 선율이 정말 예뻐서 푹빠져서 들었고 피아노도 역시 오케스트라와 잘 어우러져 만화속 장면을 떠오르게 만들었어요.
우리나라 작곡가 들도 일본애니 작곡가들 처럼 이렇게 사랑받는 곡들을 많이 쓰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모든 오케단원들이 다 연주 잘해주셨는데 특히 관악파트, 팀파니 치신분, 첼로 독주 하신분 소리가 정말 좋았어요, 다음에도 또 연주회하시면 가고 싶어요^^
코로나로 지쳤던 마음이 모두 치유되는 것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어릴때부터 들어온 친근한 OST들을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박지훈 지휘자님의 센스와 손영민 피아니스트, 이현웅 바이올리니스트와의 협연도 귀호강했네요!
롯데 콘서트홀 처음 와봣는데 음향도 너무 좋고 다들 너무 잘하셔서 좋앗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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