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오 우에마츠(Nobuo Uematsu)는 게임음악에 있어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라고 불린다.
그는 1959년 3월 21일, 일본 고지시에서 태어났다. 12살부터 피아노를 시작했는데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그는 단지 엘튼 존처럼 연주하고 싶어서 혼자 연주를 시작한 것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는 일본 카나가와 대학에 진학을 했는데, 전공은 음악과 무관했다. 22세에 그는 건반 연주자로 아마추어 밴드 활동을 하다, 그는 연주보다 작곡에 더 흥미를 느끼게 되고, 작곡자가 되기로 마음먹고 여러 회사에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 돌렸다.
1985년 우에마츠가 스퀘어사에서 작곡하게 된 첫 게임은 제네시스라는 게임이었다. 스퀘어사에서 일하는 동안, 그는 사카구치 히로노부를 만나게 되었고 그가 우에마츠에게 그가 만드는 게임들의 노래를 부탁하였다. 1986년부터 1987년까지, 그는 많은 게임들의 노래를 작곡하지만, 게임들이 성공을 못하고 스퀘어사는 부도나기 일보직전까지 다가왔다. 1987년, 우에마츠와 사카구치는 힘을 합쳐 사카구치의 마지막 도전장인 파이널 판타지를 만들었다. 이 게임은 큰 성공을 이끌며 스퀘어사를 부도위기로부터 막아내었다.
파이널판타지의 인기는 우에마츠의 게임음악 커리어에도 불을 붙였다. 그리고 그는 30개가 넘는 게임들을 위해 노래를 작곡하였고, 특히 파이널 판타지 관련 시리즈는 계속 해왔다.
1985년, 그는 스퀘어라는 게임회사에서 일하는 친구로부터 게임 배경 음악 작곡 요청을 받게 된다. 이 이후의 이야기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렸다. 그는 지난 10년간 게임음악의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우에마츠의 음악 스타일은 다양하다. 클래식한 심포니 곡들부터 무거운 헤비메탈, 그리고 뉴에이지, 테크노 일레트로닉까지도 다 가능하다. 예를 들어, 로스트 오딧세이(Lost Odyssey)라는 공연의 곡들은 클래식 오케스트라 음악에 현대 재즈와 테크노를 가미하였다. 우에마츠는 그가 켈트 풍 음악과 아일랜드 풍 음악의 팬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작품들에는 그런 스타일이 반영되어있다. 우에마츠의 파이널 판타지 곡들은 빠른 것부터, 어두운 것, 화난 것, 우수에 찬 것까지 다양하다. 예로, 파이널 판타지 VIII의 노래들은 어둡고 우울하지만 파이널판타지 IX는 빠르고 태평하다. 그의 파이널판타지 음악들은 장면마다의 감정을 극적으로 살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일컬어진다. 니치베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우에마츠는 “내가 자각해서 일본을 위해 곡을 쓴다거나 세계를 위해 쓰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나의 우수에 찬 곡들안에는 일본인다움이라는 퀄리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하였다. 그는 타임지에서 손꼽은 100명의 음악계의 새로운 혁명에 뽑히기도 하였다.
대부분의 우에마츠의 음악적 영향은 영국과 미국에서 왔다. 그는 엘튼 존이 그의 제일 큰 영향이라고, 그같이 되고 싶었다고 전한다. 그 외에, 비틀즈나 에멀슨, 레이크 & 파머, 사이몬 & 가펀클, 그리고 많은 진보적인 록 밴드들도 영향을 주었다. 클래식 음악에 있어서는, 차이코프스키가 영향적이었다고 한다. 또한, 우에마츠는 70년대의 핑크 플로이드나 킹 크림슨 같은 밴드들이 그의 파이널판타지 작곡에 많이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파이널판타지 VII의 "One-Winged Angel"이라는 노래의 시작은 지미 헨드릭스의 “Purple Haze”라는 노래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노부오 우에마츠는 2004년 자신의 회사인 스마일 플리즈(smile please co. Ltd.,)를 설립하기 위해 스퀘어를 떠나, 게임과 영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 카나가와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