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대표적인 실내악단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Janacek String Quartet)은 Jiri Travnicek, Adolf Sykora, Jiri Kratochvil, Karel Krafka에 의해 1947년 창단되어 제1세대의 멤버만 교체된 이후 현재까지 Milos Vacek(바이올린), Vitezslav Zavadilik(바이올린), Ladislav Kyselak(비올라), Bretislav Vybiral(첼로)가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창단 후 60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음악적 신념과 전통은 그대로 고수되었고,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들은 완벽한 연주를 위해 혹독한 연습에 집중하고 있는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의 음악은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음악적 전통을 바탕으로 발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체코 출신 작곡가 야나첵의 연주법을 전례없는 완벽의 경지로 올려놓음으로써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1955년에 왕성한 해외연주활동을 시작한 이후 세계 순회공연을 통해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이들은 1985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세계 유명 현악4중주단 초청 페스티벌"에 초청받는 등 주요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고 있다. 또한 그라모폰, 수프라폰, 데카, 웨스트 민스터, 도이취 그라모폰, 일본 Pony Canyon 등 세계적인 음반사와 함께 작업한 수많은 음반들은 "그랑프리 디스크상", "Preis der Deutsche Schallplattenkrintik 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작곡가 야나첵의 작품은 물론 여러 작곡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연주하며 실내악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는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은 오랜 경험과 완벽한 호흡에서 빚어지는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앙상블을 들려줄 것이다.


1st Violin - 밀로스 바첵 (Milos Vacek)
Janacek Academy of Music and Dramatic Arts를 졸업한 Milos Vacek은 1982년 The Beethoven`s Hradec Competition에 입상하였고, 그 후 Pisek에서 열린 바이올린 콩쿨 및 The Prague Spring Festival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그랑프리를 획득하며 다시한번 탁월한 음악성을 과시하기도 하였다.
1987년부터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 멤버로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Slovak Chamber Orchestra의 단원이자 솔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현재 Brno Conservatoire 교수로 재직중이다.

2nd Violin - 비테슬라브 자바드릭 (Vitezslav Zavadilik)
Janacek Academy of Music and Dramatic Arts 졸업 후 트라브니첵(Travnicek) 스트링 콰르텟의 멤버로 활동한 Vitezslav Zavadilik은 1975년과 1984년 The Interpretation Competition에서 2차례에 걸쳐 우승하였으며 1979년 Firenze에서 열린 Premio Vittorio Gui Competition에서 우승하였다.
또한 1981년 Colmar에서 열린 콩쿨에서 "F.Liebstoeckei Prize"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1994년부터 그의 스승이자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의 창단멤버였던 Adolf Sykora를 대신하여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Viola - 라디슬라브 키셀락 (Ladislav Kyselak)
1976년 The Brno Conservatoire를 졸업하고 프라하에 위치한 AMU(Academy of Arts) 입학한 Ladislav Kyselak은 1799년 국제 비올라 콩쿨에서 우승하였으며 1980년 The Competition on the Isle of Man에 참가, 우승하였다. 또한 1981년 The Portsmouth Music Competition 현악4중주 부문에서 1위 입상한 그는 The Slovak Philharmonic Orchestra의 수석으로 활동하였으며 1986년부터 1989년까지 Pardubice에 위치한 음악원에서 비올라를 가르치면서 동시에 Slovak Philharmonic Orchestra의 비올라 파트 수석을 맡아 활동하였다. 그 후, 1989년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의 멤버로 합류하였다.
1980년 이래 계속해온 야나첵 오페라 하우스의 콘서트 마스터와 그 외 TV, Radio 방송과 함께 많은 레코딩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JAMU(Janacek Academy of Music and Dramatic Arts) 에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Cello - 브레띠슬라브 비비랄 (Bretislav Vybiral)
The Brno Conservatoire를 졸업한 후, JAMU(Janacek Academy of Music and Dramatic Arts)에서 수학한 그는 9세의 나이로 첼로 콩쿨에 입상 후, 11세에 같은 콩쿨에서 우승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또한 1967년 The International Competition Concertino Praga의 실내악 부문에서 입상 하였고 JAMU 재학 시절에는 The Violoncello Competition Beethoven's Hradec에서 입상하였다. 1980년부터 Brno에 위치한 야나첵 오페라 하우스의 콘서트 마스터 및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의 멤버로서 활동해오고 있다.